△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어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결과를 내놨는데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더 높은 이른바 '데드크로스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데드크로스가 뚫린 건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고, 지지율이 50% 아래로 떨어져 40%대를 기록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대선 득표율보다 긍정평가가 더 낮게 나왔는데, 이유가 뭘까요? '여의도초대석', 원조 친명, 더불어민주당 3선 김영진 의원과 관련 얘기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김영진 의원: 네. 안녕하세요 김영진입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일에서 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건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되고. 긍정평가가 지난주 대비 4.8포인트 하락한 46.7%. 그리고 부정평가가 전주 대비 5.5% 오른 49.7%. 이른바 데드크로스가 나타났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김영진 의원: 전체적으로 보면 지방선거에 대한 여론과 비슷한 형태로 나왔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지방선거에서도 형식적으로는 승리했지만 내용적으로는 패배했다고 민주당 지지층과 국민들께서 판단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결과가 이런 국정 지지도에 반영이 됐다 이런 생각이 들고. 선거 결과에 대한 영향이 있었고. 집권 여당 내에서의 갈등들이 많이 좀 나타나게 되면서 과연 책임성 있게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민주당인가에 대한 부분들이 국민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그런 평가를 내려줬다. 그래서 저는 지표가 이렇게 나왔기 때문에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세심하게 그 문제에 대해서 분석하고 대안을 만들어 나가고. 내부에서도 내부 싸움보다는 내부 단결을 통해서 단합을 통해서 국정의 성과를 내는 방향으로 가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이게 대통령 입장에서는 엄청 갑갑하실 것 같은데. 유럽 순방 가서 성과도 엄청 올리고. 그러니까 가령 전에 윤석열 정권 같은 경우는 뭐 어디 해외가 나가면 뭐가 터지고 터지고 그런 것도 아니고. 본인이 잘못한 것도 없고 열심히 하고 진짜 누구 말대로 뼈를 갈아서 일을 하고 있는데. 지지율이 계속 이렇게 떨어지면 이거 뭐 어떻게 해야 되는 건가요? 그러면은.
▲김영진 의원: 지지율이라는 게 사실은 큰 흐름의 지표지 않습니까. 그래서 올라갈 때도 있고 떨어질 때도 있는데. 지금이 제일 중요한 시기라고 저희는 보고 있는 거예요. 한마디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국가 정상화를 만들어 냈고 외교 안보, 국방 등 제반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정상화했던 부분들은 명확한 사실이고. 또 외교적인 성과는 성과대로 나타나지만. 실제 내부에서 우리 민생 경제나 이런 부분들에 대한 영향들이 썩 좋게 보이지 않았던 측면이 있고. 또 여당 내에서도 갈등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좀 표면화되면서 국민들 보시기에 '너희들이 잘하는 것 같지만 너희들도 잘 못하는 것도 있어'라는 메시지를 준 것 같아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대통령 지지율도 지지율인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2주 연속 지금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더 낮게 나왔는데. 장동혁 대표는 지금 국민의힘 안에서도 엄청 비판 그리고 '나가시라, 나가시라' 계속 이런 얘기를 듣는데도 민주당 지지율이 더 낮게 나오는 거는 이거는 어떻게 봐야 되는 건가요?
▲김영진 의원: 그것도 말씀드렸듯이 일단 지방선거에서 나타났던 국민들의 표심이 있었던 거 아닙니까. 한마디로 가장 중요했던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그 여론이 전체적으로 민주당에 투영된 국민들의 시각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승리라고 우리가 주장하더라도 그것이 승리가 아닌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그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되는데, 우리 여당 내에서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 속에서도 아전인수격 평가가 많이 나오면서 정말 민주당이 제대로 민심을 받드느냐에 대한 의문점이 찍히면서 정당 지지율도 국민의힘에게 밀리는 그런 형태가 나타나지 않았나 이렇게 보고 있어서. 적신호가 나왔기 때문에 민주당은 대단히 겸허하게 성찰하고 반성하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된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뭐니 뭐니 해도 안에서 지금 당권 두고 싸우는 듯한 모습을 보여서 그런 거에 약간 실망 그런 게 많이 반영된 거 아닐까요?
▲김영진 의원: 뭐 그런 부분도 있을 것 같아요. 대통령께서도 얘기했지만, 정치는 선의의 목적이나 선의의 과정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결과로서의 책임을 지는 문제인데. 그 책임은 특히 야당이 아니라 집권 여당인 경우는 책임감의 무게가 하늘처럼 높다고 얘기했듯이 집권 여당은 결과로서의 책임을 지는 자리인데. 그것에 대한 서로의 이해와 이런 부분들이 좀 낮았다는 생각들이 많이 들고. 그러니까 국민들 보시기에도 그 책임의 문제 속에서 '너희들이 여당이야? 야당이야?' 이런 얘기를 할 수도 있는 그런 부분이 있는 것처럼 조금 논란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었다. 이렇게 보고 있어요.
△유재광 앵커: 대통령 말씀을 해 주셔서 '원조 친명'으로 불리시는데. 이 대통령 발언, 행간 의미 몇 가지 좀 여쭤볼게요. 유럽 순방 결과 설명 브리핑하고 이제 기자들 질의응답 과정에서 당 얘기가 나왔는데 대통령께서 "더불어민주당 내 경쟁과 갈등에 대해 한 말씀드리고 싶다" 이러면서 "같은 진영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들끼리 경쟁하는 게 아니라 전쟁을 해서야 되겠냐. 원수 싸우듯 하지 마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이거는 뒤집어 보면 지금 원수 싸우듯 하고 있다는 거잖아요. 누구랑 누구가 원수인 건가요?
▲김영진 의원: 이게 뭐냐 하면 이제 당대표 선거가 8월 17일로 한 두 달 후에 진행이 되는데. 그 전초전 격으로 아마 지지자들 내에서 또 일부 의원들 속에서 여러 가지 아주 강한 어휘로 언어로 서로를 공격하는 형태가 나타났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제가 보기에는 대통령의 염려가 있다는 생각이 들죠. 한마디로 선을 넘지 말라 이거죠. 한마디로 개인의 자존감을 흐트러뜨린다든지 아니면 정체성을 무너뜨린다든지 아니면 모욕감을 준다든지 그런 언어로 민주당의 내부에서 싸움을. 그 싸움이 건강한 경쟁 관계가 아니라 죽고 사는 관계로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얘기고. 저는 지금 당권을 준비하고 있는 정청래 대표, 송영길 전 대표, 김민석 총리,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에 관해서는 서로 공감해 나가면서 그 원칙하에 경쟁해 나가야 한다. 이런 얘기를 한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말이 참 의미심장하면서도 상당히 난해하게 들리던데. "모욕하고 헐뜯고 없는 사실을 만들어 공격하고 없는 사실을 지어내지 말라. 허수아비전법 나쁜 짓이다. 서로 모욕하고 폄훼하고. 꼭 숨어서 그런 사람들이 있다." 이건 또 누구를 지칭하는 건가요. 누가 이렇게 숨어 있는 건가요?
▲김영진 의원: 그건 모르겠어요. 내가 보기에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과 어떤 조건 어떤 말을 가지고 대통령께서 그렇게 평가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있는 것을 과장되게 그리고 비판이나 평가가 아니라 비난이나 허위사실을 가지고 상호를 공격하는 형태는 민주당의 정신이 아니다. 그런 취지로 이해하고 있고. 대단히 중요하죠. 서로 막 여러 가지 나쁜 말을 써가면서 공격하는 것 자체는 사실 그런 팀이 그리고 성공한 예는 없어요. 한마디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대통령까지 긴 민주당의 역사 속에서 그렇게 헐뜯고 싸우는 사람이 승리한 예는 없다는 것을 잘 서로 이해하고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경쟁해 나갔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입니다.
△유재광 앵커: 허수아비전법 이거는 뭐 어쨌든 대통령이 보시기에 뭐가 걸리거나 눈에 밟히는 게 있으니까 이런 표현을 쓰셨을 텐데.
▲김영진 의원: 저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얘기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유재광 앵커: 근데 그게 김민석 총리나 송영길 전 대표를 향해서 한 말은 아닐 거라는 게 대체적인 해석 아닌가요?
▲김영진 의원: 허수아비라는 것은 사실은 실체적 진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실체적 진실이 있는 것처럼 가장하여 그것을 공격하게끔 만든다. 이런 개념 아닙니까. 저는 그래서 그걸 특정인이나 특정 사람을 가지고 그렇게 말한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허수아비전법이랑 손자병법에 나오는 허허실실이랑은 무슨 차이가 있는 건가요?
▲김영진 의원: 대략 비슷한 거 아닌가요? 그래서 저는 어떤 의미인지는 좀 구체적으로 좀 알아봐야 될 것 같아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거는.
△유재광 앵커: 근데 지금 지지자들 반응도 극과 극으로 좀 나뉘는 것 같은데. 대통령 말씀에 대해서 역시 옳은 말씀하신다. 역시 이재명 역시 사이다 뭐 그런 말도 있고. 아니 누구 편드는 듯한 그런 거나 좀 하지 마시라. 대통령부터 좀 정신 차리시오. 뭐 이런 댓글도 있고 그러는데. 이게 지지자들이 이렇게 막 극과 극으로 나뉘는데. 이걸 어떻게 봐야 될까요?
▲김영진 의원: 저는 민주당 당원이 한 400만 명에 권리당원이 150만 명 정도 되거든요.
△유재광 앵커: 400만 명이나 되나요?
▲김영진 의원: 전체 일반 당원은 한 400만 명이고 실제 권리를 행사하고 6개월 이상 당비를 내는 당원들은 한 150만 명 정도 되는 거대 정당이라서. 사실은 그런 언어들을 사용하고 공격하는 사람들은 극단적인 소수의 소수에 불과하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것이 마치 전체 당원이나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의 생각이라고 치환해서 공격하는 것 자체가 저는 잘못된 얘기다. 그렇게 보고 있어요. 저는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은 사실 일부 유튜버나 일부 정말 조회 수를 늘리기 위한 장사라든지 뭐 이런 것으로 너무 심하게 나가면서 정치를 오염시키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가령 유시민 작가 같은 경우는 이제 아마 이번 주인가 다음 주부터 김어준 씨 '다스뵈이다'에 수,목,금 계속 나가서 이제 작정하고 스피커를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이런 목소리가 점점 더 이렇게 극과 극으로 갈리지 않을까요?
▲김영진 의원: 유시민 장관의 목소리가 있으면 또 유시민 장관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목소리가 있고. 경제학에도 그렇고 한계효용의 법칙이 있어요. 한마디로 좋은 얘기 올바른 얘기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한 번 얘기해서 정확하게 얘기하면 되지. 그것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하면서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으로 하게 되면 한계효용이 돼서 별로 그렇게, 그 말의 효용성과 효능감이 떨어져서 한마디로 신뢰성 자체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유시민 장관이나 이런 분들은 민주당의 오랫동안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과 같이 해왔던 정치인들이기 때문에 그 무게에 맞게끔 현재의 어지러워진 이 상황을 더 어지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잘 이끌어 나가는 것도 필요하다. 이런 생각입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분란을 만들면 안 되고 통합의 얘기를 해야 된다.
▲김영진 의원: 저는 단합과 통합의 메시지를 중심으로. 그 속에서 당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하는 것이 필요한가. 어떤 정책으로 나가는 게 필요한가. 다양하게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관한 자기 정책을 가지고 논쟁하고 거기에 대한 찬반 논쟁을 하는 게 필요하지, 과거에 너는 어떤 얘기를 했고 어떤 생각을 했느냐를 가지고 재판하기에는 지금 사회가 그런 사회는 아닌 것 같아요.
△유재광 앵커: 한찬식 신임 민정수석, 서울동부지검장 검사장 출신인데. 전임 봉욱 수석도 그렇고 지금 3회 연속 검찰 출신에 봉욱 수석도 김앤장 출신이고 한찬식 수석도 검찰 출신이고. 그래서 아니 이렇게 뽑을 때가 김앤장 밖에 없냐. 이런 지적도 있고. 더불어서 저거 검찰주의자 아니냐. 결국 보완수사권 어떻게든 남겨주려고 저런 사람 뽑아 올린 거 아니냐. 이렇게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김영진 의원: 저는 한찬식 민정수석의 임명과 보완수사권 유지나 전체 폐지와는 아무런 연관 관계가 없다고 봅니다. 보완수사권 문제는 이재명 대통령이 얘기했듯이 국회에서 정상적인 논의 절차를 결정해서 국민들과 당원들 그리고 여러 국회의원들의 목소리를 잘 수렴을 해서 결정하면 되는 거죠. 저는 뭐 특별한 지장은 없을 것 같고. 한찬식, 검사 출신의 민정수석은 저는 능력 본위로 능력 중심으로 인사를 했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실제로 검찰청이 해체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중수청과 공소청으로 나눠지고 그러면서 이제 수사권의 문제가 조정이 되고 이런 상황에서 형사사법 체계를 잘 이끌어 나가야한다. 5천만 명 국민들의 인권을 잘 지키고 형벌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는 그런 조정의 역할들을 해야 되는 민정수석이 되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그 상황을 잘 아는 사람과 일을 해 봤던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찬식 검사장을 임명했다고 저는 봐요. 능력 본위로 임명했고. 실제 민정수석으로서의 역할을 잘 할 것이냐. 그런 능력이 있느냐라는 기준을 가지고 봤으면 좋겠다. 저는 충분하게 그런 것을 검증해서 민정수석으로 임명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입니다.△유재광 앵커: 고기 좀 먹어본 사람 뽑았다. 그렇게 보면 되는 건가요?
▲김영진 의원: 일을 제대로 해보고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을 선출했다고 저는 봐요. 제도개선비서관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영진 의원: 고맙습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김영진 민주당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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