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동반 매도 사이드카… 증시 5%대 급락

    작성 : 2026-06-23 12:26:57 수정 : 2026-06-23 13:23:16
    ▲ 9,000선 아래로 급락하며 시작한 코스피[연합뉴스]

    국내 주식시장이 23일 장중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코스닥 시장과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잇따라 발동됐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 코스닥150 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의 변동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돼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습니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 선물가격은 전일 종가보다 106.70포인트(6.01%) 하락한 1,667.80이었습니다. 코스닥150 현물지수는 93.26포인트(5.33%) 내린 1,653.67이었습니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하락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됩니다.

    코스닥 매도사이드카 직후인 오전 11시 40분에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도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변동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돼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습니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76.06포인트(5.12%) 내린 1,407.54였습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됩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동시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8일 이후 처음입니다.

    오후 12시 1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5.11% 하락 중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대장주들이 모두 5~6%대 하락하면서 지수가 급락했습니다.

    오전장에만 외국인이 3조 1,123억 원, 기관이 1조 4,426억 원을 대거 팔자에 나섰고, 개인은 4조 5,674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급락세를 저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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