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를 아주 센 말로 공개 비판해 온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에 대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전격적으로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임은정 청장이 중수청을 수사하는 기관이 아니라 정치하는 기관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는 게 윤호중 행안부 장관의 질타인데. 임은정 광주청장은 "중수청 1호 감찰 대상이 제가 된 것은 많이 안타깝고 서글프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의도초대석',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정치권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최고위원님 어서 오십시오.
임은정 청장 얘기하기 전에 요즘 페이스북에 상소문 형식으로 정치권 풍자하는 글을 많이 올리시던데. 며칠 전에 전 붕당의 영수 정청래가 의주성에서 억울함을 아뢰는 상소, 의주소원소. 이런 거 올리셨던데 이게 뭐 어떤 내용인가요? 이거는.
▲김재원 최고위원: 이제 우리 조선시대에는 주로 이제 대국이라고 표현하지만, 명나라나 청나라의 사신으로 가는 그런 절차가 1년에 여러 번 있습니다. 설날도 있고 황제의 생일, 황후의 생일, 또 황태자가 책봉이 되거나 생일이 되면 또 가고. 그리고 또 뭐 하여튼 그다음에 이제 또 새해에, 나라에 혼사가 있거나 이러면 계속 축하 사절이 가니까 사신을 상당히 많이 가는데. 그것에 빗대서 사신으로 가려다가 압록강에서 못 들어가는 상황에서 일행들은 다 가고 혼자 당나귀 타고 오면서 억울하다고 하는 그런 내용으로.
△유재광 앵커: 그래서 왜 의주성인가 했더니 명나라 들어가는 입구에서 돌아왔다. 정청래 의원이 지금 외통위인데 미국 비자가 제때 안 나와서 미국에 있는 기관들 국감 못 가게 된 거 풍자. 그래서 의주성인 건가요?
▲김재원 최고위원: 예.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오늘날에는 뭐 미국 비자를 못 받은 거지만. 그 당시에는 우리나라가 사실 외국에 가는 게 일본하고 그다음에 이제 중국이었거든요. 표현을 그렇게 했습니다.
△유재광 앵커: 열하일기, 연암 박지원 열하일기도 사신 따라가면서 쓴 거잖아요?
▲김재원 최고위원: 그렇습니다. 제가 이제 연암 박지원이 쓴 열하일기 그 답사기를 썼거든요. 책을 2권으로 냈는데 현장에 직접 가서 6,400km를 여행하면서 그때 당시 갔던 지역을 전부 찾아서 고증을 해서 찾아서 사진도 찍고 그때 문헌을 찾아서 전부 올리고. 이러면서 요즘의 분위기라든가 요즘의 방향에 맞게 해서 '막북에서 다시 쓴 열하일기'라는 제목으로 책을 두 권 썼습니다.
△유재광 앵커: 저는 책을 쓴 거는 몰랐는데. 열하일기, 그 경로를 답사할 생각은 어떻게?
▲김재원 최고위원: 제가 이제 2008년도에 그때 북경대학에 잠시 가 있었는데. 북경대학에 있으면서 중국 사람이 열하일기에 대한 서평을 썼더라고요. 북경대학 도서관에서 그걸 봤는데. 국내에 있을 때도 열하일기 읽어보지 않았는데. 중국 가서 그걸 읽어보고 아 저 열하일기를 그때 당시에 연암 박지원을 비롯한 많은 지식인들이 중국의 사신으로 따라가면서 느낀 감을 연행기라는 형식으로 많이 글을 썼거든요. 그래서 그 현장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가게 되었는데. 병자호란 당시에 이제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이 청나라에 의해서 남한산성에서 우리가 완전히 굴욕적인 항복을 하고 청나라의 속국이 되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내부에서 청나라 오랑캐를 싸워서 물리치자는 그런 분위기하고 지금 물리칠 정도의 국력이 안 되니 좀 배우자라는 그런 두 부류의 움직임이 있었는데. 그것을 통상적으로 이제 실학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실학자의 한 사람인 연암 박지원이 느낀 그 시대적 상황 같은 것을 오늘날의 정치에서도 비슷하다는 생각에서 그 책을 쓰고 현장을 가보고 답사를 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저는 이 상소문을 한글로 써놓고 밑에 한문으로 다시 써 놓으셨길래. 한문은 언제 또 저렇게 배우셨나 했더니. 중국.
▲김재원 최고위원: 열하일기를 쓰기 위해서는 그 열하일기만 읽는 것이 아니고. 열하일기는 번역본이 있습니다. 국내에 김혈조 교수 것도 있고. 그러나 이제 북한판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고 고미숙 작가가 쓴 번역판도 있고 한데. 그것만 읽어서 대화가 이해가 되는 것이 아니고. 당시 사정을 알기 위해서 조선왕조실록 하고 특히 이제 정조 시대에 일성록 같은 것을 전부 읽어보면서 이제 느끼는 것이 많았는데요. 책을 쓰다가 보니까 이제 한문 원문하고 자꾸 대조를 하게 됐고. 그러다 보니 이제 요즘에 좀 서툰 실력으로 조금씩 조금씩 했는데 틀린 게 많을 겁니다.
△유재광 앵커: 이 얘기 재밌는데. 다음에 이거는 다시 한번 모셔서 좀 길게 얘기를 해보고.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 지금 윤호중 장관이 감찰을 지시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김재원 최고위원: 임은정이라는 사람은 사실 수사관으로서의 굉장히 부적격자입니다. 검찰에 있을 때도 저분이 수사를 하는 것이 아니고 늘 저런 식이었거든요. 그래서 자기 이름을 더 높인 것은 수사를 잘해서가 아니고. 항상 이제 정상적인 수사 과정에서 벗어나서 다른 사람을 비난하거나. 또는 검찰 지도부를 비난하거나 지휘부를 비난하거나. 이런 것으로 좌파들의 명망을 쌓고. 그로 인해서 검사장까지 승진하고 했는데. 임은정이라는 사람이 수사를 한 걸 들어보신 적이 없을 겁니다. 오히려 무죄를 구형해서 징계를 당한 것으로 또 이름을 더 높였죠. 그런데 아마 현 정권에서 이재명 정권에서 봤을 때는 임은정이라는 사람이 쓸모가 있었을 겁니다. 윤석열 정권에서 그 당시 검사로서 정권에 대항을 하는 모습이었으니까 엄청 좋게 보였을 텐데. 실체는 바로 이거였죠. 그래서 지금은 정권에서 아주 쓸모가 없는 사람으로 되어 있을 겁니다. 저 사람은 어디 가나 저렇기 때문에. 골칫덩이라고 보죠. 일은 또 안 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유재광 앵커: 일을 안 해도 검사장까지 갈 수가 있나요?
▲김재원 최고위원: 이제 지도부를 비난하고. 자기만 옳고 너희들 다 틀렸다 했는데. 그때 당시에는 정권에서 쓸모가 있었죠. 그래서 지금 이제 그 징계를 하는 이유가 검찰을 대신하는 중대범죄수사청이 수사는 안 하고 정치질을 하는 사람이라고 지금 낙인을 찍고 비난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감찰을 하고.
△유재광 앵커: 윤호중 장관 워딩을 보면 '지적질'이라는 원색적인 표현을 쓰는데. 말씀하신 대로 정치질하고 있다. 지금 이렇게 보는 것 같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 중수청이 정치하는 곳이 아니라는 거죠. 근데 정치질을 하고 있죠. 근데 사실 저 사람은 검찰에서 마땅히 퇴출돼야 되는데 퇴출되지 못했던 것은 바로 현 정권이 그 당시 야당의 비호를 받아서 근근이 목숨을 부지하고 있다가 정권이 바뀌면서 검사장 승진도 시키고. 지금 아마 이재명 정권에서도 가장 쓸모없는 사람이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이럴 줄 모르고 임명을 했을까요?
▲김재원 최고위원: 그때는 좋아 보였을 겁니다. 윤석열 정권이었으니까.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거나 비판을 하니까 우리 편이라고 생각하고. 순수하게. 지금 현 정권은 우리 편이냐 아니냐. 그것만 따지고 임은정이라는 사람을 발탁한 거죠.
△유재광 앵커: 징계를 할 거라고 보시나요? 그러면은.
▲김재원 최고위원: 징계를 하겠죠. 이 사람 놔두면 계속 이럴 텐데. 그리고요, 임은정 이분도 자기 혼자라면 이 정도 안 떠들 겁니다. 그런데 뭐 추미애 경기지사 그리고 김용민 의원 그리고 또 김어준 뭐 유시민 이런 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 정파가 있기 때문에 또 이러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뭐 임은정 이 사람이 옳고 그르고의 문제를 떠나서 지금 현재 이 정권이 사람의 진면목을 바로 보지 못하고. 또는 이 사람의 그 자질이나 능력을 보지 않고 우리 편이냐 아니냐. 이것만 따지다가 벌어진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이랑 김어준 유시민 여기가 어떻게 연결이 되는 건가요?
▲김재원 최고위원: 주장이 똑같다는 겁니다. 김지용 후보자에 대한 주장. 그분들이 서로 의사 연락을 해서 그렇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혼자가 아니다.
▲김재원 최고위원: 네. 주장하는 게. 아니 나만 주장하는 게 아니지 않냐. 김지용이 잘못된 인사라고 주장하는 거. 나는 정의의 편에 섰다고 주장하는 거예요. 임은정이라는 분은. 그러니까 징계를 당하는 게 내가 왜 1호 징계냐. 가슴 아프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죠.
△유재광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SNS에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를 요구하고 인사나 국가 정책까지 자기 뜻대로 하려다가 잘 안되니 대의명분 삼아 급진 개혁을 내세우며 내부 공격을 하는 것이 더 문제다' 이런 글을 올렸던데. 이건 어떻게 보세요?
▲김재원 최고위원: 이제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 임은정이라는 사람이 크게 신경이 쓰이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추미애, 김용민 이런 분들에 대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그러니까 이제 김용민 의원은 나는 자리를 요구한 적 없고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 또 이런 글도 올리고. 추미애 지사는 원래 성격대로 계속 직진하고 있죠. 그런데 이것을 우리가 이 본질을 잘 봐야 되는데. 추미애 장관은 자기가 법무장관을 할 때 김지용 후보자를 검사장 승진시켰다. 그러나 내가 속았다. 이 말이거든요.
△유재광 앵커: 그럼 똑같은 거 아닌가요? 저기 문재인 정권이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하고 내가 속았다. 이거랑 같은 거 아닌가요? 그러면은.
▲김재원 최고위원: 그러니까 이제 그런데 두 번 반복하면 안 된다는 게 이제 추미애 지사의 입장이고. 내가 우리가 이제 윤석열 검찰총장을 시켰다가 우리 진보 정권이 몰락했는데. 또 김지용을 시켜서 또 이 잘못된 길을 가느냐라는 일종의 사명감을 가지고 저렇게 이야기하는 것이고. 이재명 대통령은 겉으로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지만 내면에서 보면 그렇지 않다. 우리 편이다. 이런 주장인 것 같아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중수청장이라는 자리가 그렇게 센 자리인가요?
▲김재원 최고위원: 어쨌든 수사권을 행사하는 기관인데. 근데 검찰이 없어진 상황에서 수사기관으로서 온전하게 역할을 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인적 자산이나 그 기관의 모든 능력이. 중수청이 이제 검찰 역할을 해야 되는데. 중수청에 사람들을 뽑아서 수사관으로서 이제 수사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하게 만드는 이 상황이 지금 잘 안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것은 하루아침에 형성될 수 없는 수사의 노하우가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때 최소 10년 내에는 중수청이라는 수사기관이 저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중대범죄 수사 기능이 거의 마비되다시피 해서. 사실은 국민들이 각자 범죄를 당하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 되고.
△유재광 앵커: 다시 검찰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10년씩이나 걸리면은.
▲김재원 최고위원: 정권이 바뀌고 어떤 정권이 들어오더라도 나라 전체로 봤을 때 중대 범죄들이 제대로 수사가 되지 않고 국민들이 피해를 입는데. 멀쩡하게 자신이 범죄 피해를 입어도 해결이 되지 않는 그런 많은 국민들의 비판 여론이 된다면 또 달라지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지금 이 정권이 있는 한은 계속 뭐 그대로 갈 테니까. 저는 결국 우리나라 국민들은 중대한 범죄를 당하지 않도록 각자 노력해야 될 상황이 됐다고 봅니다.
△유재광 앵커: 좀 더 여쭤보고 싶은데 시간이 다 돼서, 앞에 상소문 얘기 좀 하느라,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 고맙습니다.
△유재광 앵커: 네. '여의도초대석',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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