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조 4천억 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 사업인 '나주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소멸 위기를 돌파할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태양의 에너지 생성 원리인 핵융합을 인공적으로 구현하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수소 단 1그램으로 석유 8톤에서 얻을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차세대 청정에너지의 산실로 주목받는 분야입니다.
나주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오는 2036년까지 국비 1조 2천억 원 등 모두 1조 4천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연구시설을 구축하고 핵심 기술 개발을 추진하게 됩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최첨단 과학기술인 만큼, 글로벌 핵융합에너지 기술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당정증 / 한국에너지공대 에너지공학부 부교수
- "핵융합은 지금 현재 인류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기술 수준에서는 사실상 마지막, 궁극의 에너지원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저희가 달성하지 못했지만 조만간, 짧으면 15년, 길면 20~30년 이내에 달성할 수 있을 거라고 보기 때문에..."
특히, 수도권과 충청권에 편중돼 있던 대형 과학연구시설이 전남광주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합니다.
켄텍과 한전 등 탄탄한 산학연 인프라를 바탕으로 반도체와 우주항공 등 지역 첨단 산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전문 연구인력 2천 명이 유입되고, 연관 기업 300여 곳, 신규 일자리 만 개 이상이 창출될 것으로 나주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당장 다음 주부터 보상계획 열람공고를 내는 등 부지 매입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윤병태 / 나주시장
- "관련 기관이나 또 기업, 연구소가 집적화되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서 핵융합 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연구개발특구 지정, 이런 부분도 저희는 적극 추진하고자 합니다"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의 최종 관문을 통과한 나주가 대한민국 핵융합 기술을 선도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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