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광주서 새 미래차 모델 생산·기술 실증

    작성 : 2026-11-06 21:10:27
    【 앵커멘트 】
    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위해 전남광주에 3조 원을 투입합니다.

    광주 3공장에서 중형 전기 SUV를 신규 생산하는 등 미래차 생산을 늘리는 한편, 소비자 수요에 맞춘 미래 모빌리티 실증에도 집중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기아가 오토랜드 광주를 미래 모빌리티 제조와 실증 거점으로 육성합니다.

    이를 위해 오는 2029년까지 3조 원을 투입해 새로운 미래차 모델을 생산하고, 목적 기반 모빌리티, PBV를 활용한 실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우선 봉고를 생산해 온 광주3공장에는 'EV7'으로 알려진 중형 전기 SUV 신차를 봉고와 병행 생산해, 미래차 라인업을 확대합니다.

    그동안 대형버스를 생산해 온 하남공장은 버스 사업에서 철수하는 대신, 군수 신차종 등을 확대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는 '군수차 전문공장'으로 전면 재편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승용차 판매 1위로 올라선 스포티지 후속모델과, 봉고 상품성 개선 모델도 잇따라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교통 서비스가 갈수록 취약해지는 농어촌 지역에 PBV 기반 수요응답형 교통 전용 차량을 투입하고,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PBV 셔틀 서비스를 실증하는 등 기술 실증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 싱크 : 송호성/ 기아 사장
    - "교통약자라든가 사회적으로 좀 소외된 지역이 됐든 이런 부분에서 좀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들을 기아가 앞으로 더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도 기아의 대규모 투자를 환영하며, 실증 사업이 규제에 막히지 않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 싱크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 "아마 데이터를 확보해서 이것을 그다음으로 이어가는 작업이 제일 중요할 것 같은데요. 그 과정에 저희들이 최대한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제조업 생산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이, 이번 기아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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