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예술감독 첫 공개모집에 60여 곳 지원…'광주비엔날레 명성 실감'"[와이드이슈]

    작성 : 2026-08-27 18:25:01
    ▲ 26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윤범모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광주비엔날레가 30년 역사상 처음으로 도입한 차기 예술감독 공개모집에 당초 예상의 두 배를 웃도는 60여 곳이 지원하면서 2년 뒤 열릴 비엔날레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26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윤범모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그동안 소수 인원이 참여해 해외 유명 인사를 중심으로 예술감독을 선정했던 지명제에서 벗어나, 명망보다 전시 내용과 기획안을 중심으로 평가하기 위해 처음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표는 "이번에 저희는 명망보다는 전시 내용 중심으로 가자. 그래서 전 세계 상대로 공모제를 처음으로 실시해 봤다"라며 유명 인사들의 참여가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그래도 참신한 기획안이 우리는 더 좋다. 30년 역사를 가진 광주비엔날레가 국제 무대에서 뭐가 지금 속된 말로 꿀릴 게 있느냐 뭐 그래서 과감하게 시도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접수 결과는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윤 대표는 "저희는 애초에 한 20~30군데 정도가 접수하리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60군데가 넘는다"라며 아프리카와 남미, 아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 고르게 지원한 것을 두고 "'아, 이게 광주비엔날레의 명성이구나'를 실감할 수가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주비엔날레는 개인뿐 아니라 2명 이상으로 구성된 팀도 후보로 검토해 여러 절차를 거쳐 차기 예술감독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윤 대표는 과거 감독 선정이 늦어 충분한 준비 시간을 갖지 못했던 점을 언급하며 "그동안은 너무 밭게 감독을 뽑는 바람에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허둥지둥대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여유 있게 2년 전에 뽑자 그래서 지금 실시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다음카카오·유튜브 검색창에 'KBC 뉴스와이드' 또는 '와이드이슈'를 검색하면 더 많은 지역·시사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