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9일 개봉하는 영화 <연옥>에서 각본과 주연, 공동 감독, 액션 슈퍼바이저까지 맡은 광주 출신 액션배우 브루스 칸이 작품의 제작 과정과 자신이 추구해 온 액션 철학을 밝혔습니다.
8월 25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브루스 칸은 <연옥>에 대해 "근미래 부활한 유배 제도에서 죄수들이 원초적인 힘의 논리로 그들만의 계급 사회를 형성하고 생존을 위해서 서로를 제거해 나가면서 그 지은 죄를 죽음으로 순환해 가는 과정을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로 풀어낸 작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작품에는 예수정과 조성하, 박철민, 이채영, 조재윤 등 배우들과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동했던 최무배, 한국과 몽골의 스턴트맨들이 출연합니다. 브루스 칸은 "특히 조단역 배우들도 액션 연기에 경험이 많은 이들로 캐스팅이 됐다. 그래서 <연옥>은 연기나 액션에 진정성이 담긴 작품이라고 제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가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브루스 칸은 이번 작품에서 주연뿐 아니라 각본과 공동 연출, 액션 슈퍼바이저까지 맡았습니다. 개발과 사전 제작 단계에서 대본과 액션 디자인, 콘티 작업과 연출을 담당했고, 본 촬영에서는 공동 감독인 이현명 감독이 연출을 총지휘하면서 자신은 배우와 액션 슈퍼바이저 역할에 집중했습니다.
1인 4역 가운데 가장 중심에 둔 것은 각본이었습니다. 브루스 칸은 "제 생각에 각본이란 어떤 좋은 이야기만 쓰는 게 아니고 영화 제작 전반에 현실성을 설계하는, 어떤 청사진 같은 역할이라고 생각을 한다"라며 "특히 예산이 한정된 액션 영화는 각본 단계에서부터 액션의 규모, 로케이션, 그리고 제작 일정 모든 것을 아주 전략적으로 설계를 해야지 그 예산에 맞게끔 완성도를 끌어낼 수가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작 <리벤져>에서는 배우와 액션 디렉터로 참여했던 것과 달리 <연옥>에서는 직접 쓴 대본을 토대로 공동 감독까지 맡으면서 작품 전반에 자신의 액션 철학을 반영했습니다. 그는 "<리벤져> 때는 제가 배우와 액션 디렉터 영역만을 참여했다면, 이번 <연옥>은 제가 쓴 대본을 바탕으로 배우이자 공동 감독의 역할까지 맡게 돼서 제가 감독의 권한으로 제가 추구하고자 하는 액션영화를 좀 더 표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리벤져>를 보신 분들이라면 <리벤져>와는 또 다른 브루스 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브루스 칸은 <연옥>의 액션 역시 화려한 동작 자체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등장인물의 성격과 상황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번 <연옥>은 단순히 보여 주기 식의 어떤 화려한 액션을 최대한 절제하고 생존을 위해 싸우는 죄수들의 어떤 몸짓이 하나의 신체 언어처럼 보이도록 액션 디자인을 해봤다"라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다음카카오·유튜브 검색창에 'KBC 뉴스와이드' 또는 '와이드이슈'를 검색하면 더 많은 지역·시사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