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군 3개 대대 예천·서산으로...반도체 착공 '탄력'

    작성 : 2026-10-20 21:21:48

    【 앵커멘트 】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광주 군 공항의 제1전투비행단 소속 3개 비행 대대가 경북 예천과 충남 서산으로 임시 이전합니다.

    공군은 군 공항 이전과 반도체 산업단지 공사를 함께 추진하는 방안에도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반도체 국가산단 예정지인 광주 군 공항에는 제1전투비행단의 비행 대대 3개가 운용 중입니다.

    공군은 20일 국정감사에서 이들 부대의 임시 이전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고등 훈련기를 운용하는 2개 대대는 경북 예천으로, 전투 기술을 익히는 전술훈련기 1개 대대는 충남 서산으로 옮깁니다.

    기존 예천 기지에 있던 전술훈련기 부대는 충북 충주로 다시 배치합니다.

    공군은 숙소와 훈련시설 등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3,169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국정감사에서는 광주 군 공항의 탄약고 이전 예정 부지에서 반도체 산단 공사를 먼저 시작할 수 있는지도 논의됐습니다.

    ▶ 싱크 :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군 공항 이전도 하면서 동시에 반도체 산단에 대한 조기 착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 싱크 : 손석락 / 공군참모총장
    - "탄약고 이전 부지가 전체적으로 팹 건설에 단축이 된다면 또 비행 안전 구역의 고도 제한을 준수한다면 그러한 부분은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저희가 협조하겠습니다"

    법적 절차와 비행 안전 기준을 충족한다면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협조하겠다는 겁니다.

    당초 2028년 중순까지로 예정된 임시 이전 시기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군 공항 이전이 원활하게 추진돼 반도체 산단 착공을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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