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라톤 교통통제로 버스 우회 노선 2배 증가

    작성 : 2026-10-21 07:31:42
    ▲진선미 의원 [연합뉴스]
    지난해 서울에서 마라톤·러닝대회로 인한 시내버스 우회 노선 누계가 1년 새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서울시·서울경찰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대회에 36개에 따른 시내버스 우회 노선 누계는 1,437개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도 666개 노선(17개 대회)보다 115.8%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도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 10월 11일까지 우회 노선 누계는 1,101개(25개 대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9개(23개 대회) 대비 53.1% 늘었습니다.

    이러한 교통 통제는 일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경찰청이 관리한 마라톤·러닝대회 28개 중 종로구 관할 경찰서가 관리 대상에 포함된 대회는 17개였습니다.

    마포구가 16개로 뒤를 이었고 중구 14개, 영등포구 13개 순이었습니다.

    여러 자치구에 걸쳐 열린 대회는 중복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종로구에서는 지난해 11월 한 달간 일요일마다 마라톤·러닝대회로 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은 민원 통계에서도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서울시에 접수된 마라톤·러닝대회 관련 민원 1,012건 가운데 교통통제 관련 민원은 893건으로 전체의 88.2%를 차지했습니다.

    2024년 마라톤·러닝대회 관련 민원은 490건이었으며 이 중 교통통제 관련 민원은 425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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