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석유화학 수출 100억 달러...전년 보다 6% 감소

    작성 : 2026-10-19 17:14:07
    ▲ 여수국가산업단지 [연합뉴스]

    여수 석유화학산업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올해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수세관이 19일 발표한 '2026년 1~9월 석유화학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여수지역 석유화학제품 수출액은 100억 2,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줄었습니다.

    석유화학 완제품 수출량은 722만 5,000톤으로 21% 급감했지만, 평균 수출단가가 톤당 1,170달러에서 1,387달러로 19% 상승하면서 수출액 감소 폭을 줄였습니다.

    석유화학산업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입량도 687만 4,000톤으로 34% 감소했습니다. 반면 국제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입단가는 톤당 615달러에서 797달러로 30% 올랐습니다.

    중동산 나프타 수입이 51% 급감하면서 비중동산 수입 비중은 38%에서 57%로 확대됐습니다.

    품목별로는 범용 석유화학제품인 에틸렌과 프로필렌 수출액이 각각 58%, 42% 감소했습니다. 반면 고기능성 수지 원료인 TDI와 MDI 수출액은 각각 39%, 6% 증가해 대조를 보였습니다.

    수출시장 다변화도 두드러졌습니다.

    중국 수출액은 29% 감소했지만, 인도는 12%, 미국은 13%, 튀르키예는 10%, 폴란드는 16% 각각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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