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양대 노총과 청와대 회동…정년 연장 연내 입법?

    작성 : 2026-09-03 20:40:01
    ▲ 노동절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양대 노총 위원장들을 만나 정부의 핵심 과제인 '3대 메가 프로젝트' 협조를 구하고 정년 연장 입법을 연내에 마무리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3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차담회를 열고 주요 노동 현안을 논의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차담회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의 국가적 중요성을 역설하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이 미래 세대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양대 노총 위원장은 메가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과 노동계의 주도적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제언했습니다.

    특히 국회에서 논의 중인 메가특구법의 노동 관련 쟁점은 노사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풀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앞서 양대 노총은 지난달 3일 정부가 검토한 호남권 반도체 메가특구 내 주 52시간 근로제 완화 움직임 등에 강하게 반발하며 대통령 면담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국회 정년연장특별위원회에서 1년간 논의해 온 정년 연장 법안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국회 숙의를 거쳐 연내에 조속히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는 데 이 대통령과 양대 노총 위원장이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민주노총에서 사회적 대화 복귀 논의가 본격화된 것에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노동의 AI 전환과 'K-자형' 양극화 해소 등 노·사·정이 함께 풀어야 할 국가적 과제가 산적한 만큼 양대 노총이 모두 참여하는 온전한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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