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부친상 찾은 강훈식...대법관 재제청 질문엔 "여기까지만"

    작성 : 2026-08-31 23:20:01
    ▲조희대 대법원장 부친상 조문 마친 강훈식 비서실장 [연합뉴스]

    조희대 대법원장의 부친상 빈소에 대통령실과 여야 정치권, 사법부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31일 조 대법원장의 부친 고(故) 조부환씨의 빈소가 마련된 경북 포항 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여야 지도부 등이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1시 48분쯤 빈소를 찾아 30분가량 머물며 고인을 추모하고 조 대법원장과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강 실장은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큰 슬픔을 겪고 계신 조희대 대법원장과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며 "대통령께서 직접 오지 못해 비서실장을 보낸 것이란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법원장께서는 감사의 마음을 대통령께 꼭 전해달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대법관 재제청과 관련한 질문에는 "여기까지만 말씀드리는 게 큰 슬픔을 겪고 있는 분에게 맞는 자세가 아닌가 싶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 배웅하는 조희대 대법원장 [연합뉴스]

    여야 정치권의 조문도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민석 대표와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김기표·김남희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 대표는 약 10분간 빈소에 머문 뒤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장례식장을 떠났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점식 원내대표와 김정재·김석기 의원 등이 조문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일을 당하게 돼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사법부에서는 김상환 헌법재판소장과 동료 법관 등이 빈소를 찾아 조 대법원장과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박용선 포항시장과 주낙영 경주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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