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더 높은 순위로 올라서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가 있습니다.
올 시즌 유독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NC 다이노스와의 천적 관계입니다.
KIA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2대 7로 패했습니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버텼지만 타선이 5안타에 그쳤습니다.
사사구를 7개나 얻어내고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경기 후반에는 불펜까지 흔들리며 승부가 기울었습니다.
이날 패배로 4위로 한 계단 물러선 KIA는 올 시즌 NC전 성적도 2승 8패가 됐습니다.
올시즌 KIA가 상대한 9개 구단 중 가장 저조한 성적입니다.

단순히 승패만 밀리는 것도 아닙니다.
NC만 만나면 KIA의 투타 지표가 나란히 떨어집니다.
KIA는 올 시즌 팀 타율 0.273, OPS 0.790(출루율+장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NC와의 10경기에서는 타율이 0.226, OPS가 0.703까지 떨어졌습니다. 10경기에서 뽑아낸 점수도 33점에 그쳤습니다.
마운드의 격차는 더 큽니다.
KIA의 시즌 팀 평균자책점(ERA)은 4.43,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은 1.42지만 NC전에서는 ERA이 5.79, WHIP도 1.57까지 치솟았습니다.
잘 치지 못하고, 잘 막지도 못했습니다. 2승 8패라는 일방적인 상대 전적이 만들어진 이유입니다.
문제는 NC와의 맞대결이 6차례(홈 2경기, 원정 4경기)나 더 남아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아시안게임 기간에도 창원 원정 2연전이 예정돼 있습니다.


NC 전에서 그나마 잘 치고 있는 김도영과 박재현 등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된 상황에서 까다로운 상대를 만나야 합니다.
때문에 남은 시즌 NC전 열세를 극복하느냐가 KIA의 순위 경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KIA는 2일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KIA는 시라카와 케이쇼, NC는 토다 나츠키를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올 시즌 3승 4패 ERA 4.88 등을 기록 중인 시라카와는 올 시즌 NC전 한 차례 등판해 1패, ERA 9.00으로 부진했습니다.
지난 7월 4일 맞대결에서 4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한 바 있습니다.
토다는 시즌 7승 8패, ERA 5.04를 기록 중이나 최근 선발 2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KIA전에서도 두 차례 등판해 1승 1패, ERA 3.00으로 준수한 투구를 펼쳤습니다.
KIA가 NC전 남은 6경기에서 천적 관계를 끊어내고 열세 흐름을 반전시킬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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