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삼전·닉스' 자사주 매입 효과...코스피, 급락 딛고 반등 6,820대 마감

    작성 : 2026-08-31 17:25:46
    미국 금리 인상 우려 악재 속 '전약후강' 반등
    개인·외인·기관 동반 매도...반도체 자사주 매입으로 반등
    ▲ 코스피 6,800대 마감 [연합뉴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31일 개장 직후 급락했던 코스피가 장 막판 상승 전환하며 6,820대로 장을 마쳤습니다.

    8월의 마지막 날인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1.14포인트(0.46%) 오른 6,820.0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2%대 하락하며 출발해 한때 6,500선까지 낙폭을 키웠으나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지만 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에 나선 기타법인이 1조 5,773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기타법인은 삼성전자의 임직원 주식보상 목적 자사주 매입과 SK하이닉스의 자사주 소각을 위한 매입 영향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024억 원, 134억 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705억 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한 경계감을 드러내면서, 미국 9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증시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코스피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해 단숨에 6,500선까지 밀려났지만 장중 기타법인의 매수 규모가 커지면서 장 막판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개장 직후 100억 원 수준이었던 기타법인의 순매수액은 오후 들어 1조 원대로 대폭 늘었습니다.

    삼성전자(1.17%), SK하이닉스(1.27%)가 장중 상승세로 전환했고 SK스퀘어(0.88%), 삼성전기(2.60%), LG에너지솔루션(2.16%) 등도 올랐습니다.

    그러나 반등장에도 코스피에서 하락한 종목이 489개로 상승 종목(366개)보다 많았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12포인트(0.49%) 내린 834.29에 장을 마치며 지난 26일 이후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0억 원, 2,014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2,532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6조 6,590억 원, 5조 3,32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10조 681억 원입니다.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3.9원 내린 1,368.6원을 기록했습니다.

    장중 한때 13개월 만에 1,360원대로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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