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척 없다" 신고에도 돌아간 경찰…투숙객 결국 '의식불명'

    작성 : 2026-09-03 20:10:01
    ▲ 모텔 자료사진 [연합뉴스]


    경기 의정부시의 한 모텔에 투숙한 남녀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저녁 7시 50분쯤 "손님이 퇴실 시간이 지났는데 인터폰을 받지 않고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다"는 모텔 업주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관들이 방문을 열고 들어갔지만, 남녀 투숙객이 깊은 잠에 빠져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특이점이 없다고 보고 철수했습니다.

    다음 날인 지난달 31일 아침 7시쯤 해당 투숙객들이 여전히 나오지 않는다는 112 신고가 다시 접수됐습니다.

    재출동한 경찰과 구조대원이 객실 안으로 들어가 확인한 결과, 투숙객들은 입에 거품을 물고 의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피해 남녀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중태에 빠져 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