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고립 9명 안전지역 이송…연락두절 9명 수색 계속

    작성 : 2026-08-27 20:50:02
    네팔 홍수 현장.[연합뉴스]

    네팔에서 발생한 홍수로 현지에 고립됐던 국민 10명 중 9명이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이날 군 헬기를 이용해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던 한국인 10명 중 9명을 안전한 지역으로 이송했습니다.

    나머지 1명인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은 현지에 잔류했으며, 주네팔대사관 영사와 행정직원 등 대사관 직원 2명도 함께 남았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이들 10명은 다른 외국인과 현지인 등 수백명과 함께 임시대피소에 머물러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앞서 이들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 식수와 식량, 의료품 등을 제공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연락이 두절된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 등 9명의 소재는 네팔 당국의 수색 및 구조 활동에도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현지 인력은 파견 직원 20명과 현지 채용 직원 1명 등 모두 21명입니다. 이 가운데 6명이 연락두절됐으며 나머지 15명은 소재가 확인됐습니다.

    한국남동발전의 현지 파견 직원은 모두 7명입니다. 수도 카트만두 법인사무소에 근무하던 4명은 안전이 확인됐지만, 발전소 건설 현장에 있던 나머지 3명은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시시르 커날 네팔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우리 국민의 신속하고 안전한 수색과 구조를 위해 네팔 정부가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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