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이 이뤄졌지만 투표에 나선 의원이 의결 정족수에 미치지 못해 불성립됐습니다.
국회는 내일(8일) 다시 본 회의를 열어 표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당론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39년 만의 개헌이 다시 무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회 본회의 헌법 개정안 표결이 국민의힘 불참으로 무산됐습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을 제외한 소속 의원 모두가 본회의장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우원식 / 국회의장
- "투표한 의원 수가 (헌법) 의결 정족수인 재적의원 3분의 2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이 안건에 대한 투표는 성립되지 않았음을 선포합니다."
투표함은 미개봉 상태로 폐기 처분됩니다.
헌법 개정안을 낸 제정당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개헌 표결 동참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123 불법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던 국민의힘이 이번에는 불법 계엄을 차단하는 개헌 표결을 방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헌법 개정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권력구조 개편 등을 포괄적으로 숙고해 선거 없는 시기에 추진하자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 "개정할 것이라면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고 숙고와 숙고를 거듭해 국민의 뜻을 담은 올바른 개헌을 하자는 것입니다."
국회 표결 무산 과정을 지켜본 시민단체와 5·18단체는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국힘의 표결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윤남식 / 5·18 민주화운동공로자회 회장
- "역사에 죄인이 되기 싫다 하시면 내일(8일)은 가능하다면 참석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원식 의장은 39년 만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국민에게 사과한 후 내일(8일) 다시 본회의를 열어 개헌안에 대해 표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하지만 국민의힘은 여전히 개헌에 반대 당론을 고수하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국회 의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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