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언론 "美호위함 호르무즈서 미사일 맞고 퇴각"...美는 부인

    작성 : 2026-05-04 20:10:40 수정 : 2026-05-04 20:44:28
    ▲ 미 구축함(기사와 관련 없음) [연합뉴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4일(현지시간) 호르무즈해협 통과를 시도하던 미 해군 호위함 1척이 미사일에 피격된 이후 후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파르스통신은 지역 언론 보도와 소식통을 인용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할 목적으로 호위함 한 척이 이란 남부 자스크 인근에서 항해 및 안전 규정을 위반한 채 항해했다"며 "해당 함선이 이란 이슬람공화국 해군의 경고를 무시한 끝에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미군 호위함은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항로를 변경하고 해당 지역을 탈출해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이전에 여러 차례에 걸쳐 공식 허가 없이는 호르무즈해협 통과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경고를 무시한 경우 군의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란 언론의 보도에서 구체적인 피해 규모나 사상자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동 지역을 작전 지역으로 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팩트체크. 미 해군의 군함이 피격당하지 않았다. 미군은 '프로젝트 프리덤'을 지원하고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란 언론 보도를 일축했습니다. 

    미군은 이날 오전부터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 갇힌 민간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탈출할 수 있도록 군용기와 군함으로 호위하는 '프로젝트 프리덤'(해방 프로젝트)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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