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행 조국혁신당 함평군수 후보 "함평 인구 줄고 경제 활력 잃어…이대로 가면 미래 장담 못해" [와이드이슈]

    작성 : 2026-05-06 20:00:01
    "광주-함평 20분 생활권 구축…정주·교통·산업 연결로 인구 유입 전략"
    "일자리·주거·의료 부족이 인구 감소 원인…종합 생활 인프라 강화 필요"

    △ 신민지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6일 수요일 KBC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6·3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정치권의 주도권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광주 전남 지역에 14명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공천했습니다. 22대 총선과 지난해 담양군수 재선거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조국혁신당이 또 한 번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윤행 조국혁신당 함평군수 후보와 함께 지역 현안과 함평군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 이윤행 후보: 네 안녕하십니까?

    △ 신민지 앵커: 예 이번에 조국혁신당 후보로 함평군수 선거에 출마를 하셨는데요. 출마를 결심한 배경, 그리고 선거에 임하는 각오 말씀해 주시죠.

    ▲ 이윤행 후보: 네 말씀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함평 군민 여러분께 다시 인사드리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제가 이번 선거에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함평은 지금 중요한 전환점에 있습니다. 전남광주 통합 인구는 줄고 농촌은 어렵고 지역 경제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함평의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군정을 맡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천원버스 농어민 수당처럼 군민과 약속한 일은 반드시 실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저 개인의 재도전이 아니라 함평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조국혁신당 후보로서 새로운 정치, 깨끗한 경쟁, 군민 통합의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함평의 변화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후보님은 과거 거센 민주당 지지세 속에서도 군민들의 선택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조국혁신당 소속으로 다시 도전에 나섰는데요. 현장에서 좀 체감하는 지역 민심, 그리고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이윤행 후보: 현장에서 느끼는 민심은 한마디로 이제는 사람을 보고 선택하겠다는 분위기입니다. 함평은 오랫동안 특정 정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군민들께서는 이제 정당만 보는 것이 아니라 누가 함평을 더 잘 알고, 누가 실제로 일할 수 있고, 누가 약속을 지킬 사람인지 보고 계십니다. 저는 민주당과 싸우기 위해 출마한 것이 아닙니다. 함평 발전을 위해 경쟁하러 나왔습니다. 조국혁신당도 민주개혁 진영의 한 축입니다. 중요한 것은 정당 간 감정 싸움이 아니라 군민의 삶을 누가 더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느냐입니다. 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이번에는 제대로 일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 함평이 더 이상 멈춰 서 있어서는 안 된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 기대와 걱정을 모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신민지 앵커: 먼저 이제 유권자들을 대신해서 조금 뼈아픈 질문으로 시작을 하겠습니다. 지난 2018년 민선 7기 군수로 선택을 받으셨는데요. 이듬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상실하셨습니다. 이 당시 행정 공백에 대해서 군민들이 우려와 실망을 많이 느꼈는데요. 이번 선거에서는 이 점을 어떻게 설득하실 생각인가요?

    ▲ 이윤행 후보: 이 질문은 제가 반드시 군민 앞에서 정직하게 답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그 일로 인해 군민 여러분께 걱정과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어떤 이유를 말씀드리기 전에 군정을 맡았던 사람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은 저에게도 큰 아픔이었고 무거운 반성으로 남아 있습니다. 다만 저는 그 시간을 그냥 보내지 않았습니다.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되돌아보았고 더 신중한 정치, 더 낮은 자세의 행정이 무엇인지 깊이 깨닫고 배웠습니다. 군민께 다시 지혜를 구한다면 예전보다 더 조심스럽고 더 겸손하고 더 책임 있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저는 군민에게 완벽한 사람이라고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한 번의 시련을 통해 더 단단해진 사람, 다시는 군민께 실망을 드리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더 엄격하게 세운 사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다시 기회를 주신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전부 함평 발전을 위해서 삶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신민지 앵커: 또 이제 본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무소속 후보와의 3파전이 예상이 되는데요. 후보님만이 가진 강점은 무엇일까요?

    ▲ 이윤행 후보: 네 저의 큰 강점은 검증된 실행 능력과 현장을 아는 경험입니다. 저는 말로만 농업을 이야기한 사람이 아닙니다. 직접 소를 키워왔고 트랙터를 몰아왔고 벼농사도 지어봤습니다. 양봉도 해 봤습니다. 농민의 어려움을 책상 위에서 배운 것이 아니라 몸으로 직접 겪었습니다. 또 행정을 공부했고 군정을 맡아본 경험도 있습니다. 행정학 박사로서 정책을 설계할 줄도 알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행할 줄도 압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약속을 지키려 노력한 사람입니다. 천원버스, 농어민 수당, 전통시장 지붕 마감재 교체 공사처럼 군민께 약속드린 일은 실제 행동으로 옮기려 했습니다. 이번 선거에 필요한 사람은 말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함평을 알고, 행정을 알고, 예산을 알고 군민의 삶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서 저는 준비된 후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신민지 앵커: 이어서 함평군의 현황과 공약 내용을 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후보님이 구상하고 있는 함평군의 미래 비전을 설명해 주시죠.

    ▲ 이윤행 후보: 네 제가 구상하는 함평의 미래 비전은 머물고 일하고 다시 돌아오는 함평입니다. 지금까지 함평은 지나가는 지역, 축제 때만 찾는 지역이라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함평에서 살고 싶은 사람이 늘어나고 청년이 돌아오고, 농업과 관광 산업이 함께하는 그러한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세 가지 방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광주와 가까운 입지를 살려 광주-함평 20분 생활권을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농업을 지키되 농업에만 머물지 않고 관광, 문화, 산업을 결합한 새로운 경제를 만들어야 합니다. 셋째, 의료, 돌봄, 교통 문화 인프라를 강화해 군민이 체감하는 생활 정치를 실현해야 합니다. 함평은 작지만 가능성이 큰 지역입니다. 제대로 된 전략과 실행 능력이 있다면 함평은 전남 서부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 신민지 앵커: 네 방금도 말씀하셨지만 제1호 공약으로 '광주-함평 20분 메가시티'를 발표를 했습니다. 이거는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실 생각인가요?

    ▲ 이윤행 후보: '광주-함평 20분 메가시티'는 단순한 구호가 아닙니다. 우리 함평의 생존 전략입니다. 함평은 광주가 가깝지만 실제 생활권으로 연결되는 교통·주거 산업 기반은 아직 부족합니다. 저는 이 간격을 줄이겠습니다. 첫째로 광주와 함평을 연결하는 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광주 송정권, 빛그린 산단, 월야·해보·나산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교통망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빛그린 산단 근로자와 광주 생활권 인구가 함평에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 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월야·해보·나산 일대를 정주 재생 거점으로 만들고 빈집 정비, 노후주택 개선, 청년 신혼부부 주거 지원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함평읍과 주요 면 지역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단순히 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살 수 있는 교육, 문화, 돌봄, 의료 기반까지 함께 갖춰야 합니다. 광주와 가까운 함평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면 함평은 인구 감소 지역이 아니라 광주 생활권의 새로운 주거·휴양 산업 배후 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 신민지 앵커: 함평군은 광주광역시 그리고 전남도청이 있는 무안군, 빛가람 혁신도시가 위치한 나주시와 인접해 있어서 그 입지 여건이 참 좋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 이 지역의 기회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함평군이 어떤 준비를 좀 해나가야 될까요?

    ▲ 이윤행 후보: 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함평에게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준비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고, 제대로 준비하면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함평의 위치를 분명히 정하는 것입니다. 함평은 광주와 가깝고 무안국제공항과 빛가람 혁신도시와도 연결될 수 있는 전략적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장점을 행정구역 논의 속에서 적극적으로 살려야 합니다. 저는 함평을 단순한 농촌 지역이 아니라 전남광주 통합 시대에 서부권 관문 도시로 키우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교통망, 정주 여건, 산업단지 연계, 관광 자원 개발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빛그린 산단, 무안공항, 함평만 그리고 나비 축제와 같은 자원을 하나의 발전 축으로 묶어야 합니다. 통합 논의가 남의 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함평이 먼저 전략을 세우고 전남과 광주에 당당히 요구할 것은 요구해야 합니다. 저는 그 역할을 해낼 자신이 있습니다.

    △ 신민지 앵커: 예 이어서 인구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함평군 인구가 3만 명이 붕괴가 됐습니다. 전남에서 네 번째로 적은 수준인데, 이 같은 인구 감소 원인은 무엇이라고 좀 보시고요. 대응 방안은 좀 어떻게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 이윤행 후보: 우리 함평의 인구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일자리 그리고 주거, 교육, 의료 문화 인프라가 함께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출산 장려금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청년이 떠나는 이유는 일자리가 없어서입니다. 신혼부부가 정착하지 못한 이유는 주거와 보육이 불안해서입니다. 어르신들이 불편을 느끼는 이유는 의료와 교통, 돌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인구 정책은 종합적으로 가야 합니다. 첫째, 청년과 신혼부부가 살 수 있는 주거 정책을 강화해야 합니다. 빈집과 노후 주택을 정비해서 임대주택, 귀농, 귀촌주택, 청년 정착 공간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둘째, 빛그린 산단과 연계해서 월야 해보 나산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야 합니다. 함평에서 살고 광주와 산단으로 출퇴근을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셋째, 아이들 키우기 좋은 돌봄 체계, 그리고 어르신들의 의료 복지 체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인구 정책은 숫자를 늘리는 정책이 아니라 군민의 삶을 지키는 정책입니다. 살기 좋아지면 사람은 다시 모여든다고 생각합니다.

    △ 신민지 앵커: 또 후보님은 농업인 수당을 140만 원으로 인상한다고 좀 공약을 했습니다. 올해 지급액의 2배 수준인데요. 이 같은 재원은 또 어떻게 마련하실 계획인가요?

    ▲ 이윤행 후보: 농어민 수당은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함평의 농업을 지키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농업 정책입니다.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면 농민의 소득 안정은 물론 전통시장과 지역 상가 소비로 이어져서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현재 2026년 농어민 공익수당 기준으로 보면 대상 인원은 약 8,153명이었고, 총 사업비는 약 57억 700만 원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도비가 40%, 군비가 60%였습니다. 군비 부담액을 보면 34억 2천만 원 수준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140만 원 인상은 이 구조를 바탕으로 군 재정의 우선순위를 농업과 민생 중심으로 재조정하겠다는 것입니다. 무책임하게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불요불급한 사업은 줄이고 농업, 민생, 지역 경제에 직접 효과가 있는 예산을 우선 배치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정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에도 함평군이 이미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월 14일 발표 결과에 따라 함평이 선정된다면 전 군민이 월 15만 원의 기본 소득을 받을 수 있는 길도 열립니다. 다만 농어촌 기본소득은 정부 정책이고, 농어민 수당은 함평 농업을 지키기 위한 우리 군 차원의 농정 정책입니다. 두 정책을 혼동하지 않고 정부 지원은 최대한 확보하고 두 정책을 한꺼번에 우리 농민들이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농업이 함평의 근간이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다른 미래 먹거리 발굴도 필요해 보입니다. 함평의 경제 지형을 바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는 무엇을 좀 생각하고 계십니까?

    ▲ 이윤행 후보: 우리 농업은 함평의 근간입니다. 그러나 농업만으로는 미래 경제를 충분히 감당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함평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관광, 문화, 치유 산업 연계해서 찾고 있습니다. 첫째, 함평 나비축제와 국향대전을 단순한 행사용 축제가 아니라 지역에 머무는 체류형 관광으로 바꾸겠습니다. 함평천, 함평만, 돌머리 해수욕장, 전통시장, 읍내 상권을 연결해 관광객이 하루 보고 가는 것이 아니라 먹고 쉬고 소비하고 가도록 만들겠습니다. 둘째, 함평읍에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싶습니다. 도서관, 평생학습, 청소년 공간, 어르신 문화 공간, 작은 공연, 전시 기능을 결합한 군민 생활 문화 거점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빛그린 산단과 연계한 정주 소비 경제를 키우겠습니다. 산단 근로자들이 함평에 살고 함평에서 소비하고 가족과 함께 정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함평의 미래 먹거리는 하나의 대형 사업이 아니라 농업, 관광, 문화, 산업이 연결되는 구조 속에서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신민지 앵커: 다양한 정책에 대한 구상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함평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이윤행 후보: 저 이윤행은 부족함도 있었고 시련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함평을 향한 마음만은 한순간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저는 함평을 압니다. 농민의 마음을 압니다. 행정의 책임도 압니다. 그리고 군민께 드린 약속이 얼마나 무거운지도 알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과거로 돌아가는 선거가 아니라 함평의 미래를 다시 시작하는 선거입니다. 갈등과 편가르기를 넘어 군민 모두가 함께 가는 함평을 만들겠습니다. 광주와 가까운 함평, 농축어업이 살아나는 함평, 청년이 돌아오는 함평, 어르신이 편안한 함평, 아이 키우기 좋은 함평을 만들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더 큰 책임감으로 반드시 일로 보답하겠습니다. 함평의 변화, 이제 시작합니다.

    △ 신민지 앵커: 네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윤행 조국혁신당 함평군수 후보와 함께 했습니다. 후보님 고맙습니다.

    ▲ 이윤행 후보: 감사합니다.

    네이버·다음카카오·유튜브 검색창에 'KBC 뉴스와이드' 또는 '와이드이슈'를 검색하면 더 많은 지역·시사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