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표 가는 곳마다 설화...장동혁 리더십만도 못해"[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6-05-07 17:00:01
    김관영 무소속 출마…전북지사 선거 놓고 해석 분분
    "전북지사 선거 초박빙 예상... 굉장히 화제의 지역이 될 것"
    "전북지사 선거, 정청래 대표 리더십의 중요한 시험대"
    "김관영 지사 무소속 출마는 정청래 대표에 리스크"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민주당 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김 지사는 지역 청년들에게 대리비를 줬단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바 있습니다.

    김 지사는 "이번 공천 과정에서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횡포와 불공정, 또 전북도민에 대한 무시에 대해 도민들이 최종 선택권을 행사할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고, 그 부름에 응하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김 지사는 또 이원택 후보의 식사비 대납의혹 무혐의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실상 이원택 후보의 낙승이 예상됐던 전북지사 선거가 김관영 지사의 무소속 출마로 새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KBC <박영환의 시사1번지>는 7일 각 진영의 정치 패널을 초청해 김관영 무소속 출마로 이후 전북지사 선거 새 국면에 대한 논평을 들어보았습니다.

    신인규 정당바로세우기 대표는 "전북지사 선거가 앞으로 굉장히 화제의 지역이 될 걸로 예상한다"면서 "정청래 대표가 그동안 윤리감찰단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본인과 가까운 사람들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하고 또 나름의 정치적 의도를 가진 것 아니냐는 상황 속에서 김관영 현직 지사가 제명을 당한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또 하나는 김관영 지사가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잘못한 건 맞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제3자가 식사비 대납하는 그 행태 자체가 결코 더 낫다고 말할 수도 없다"면서 "이원택 후보가 김관영 지사에 대해서 경선 불복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평했습니다.

    그리고 "전북도민들 입장에서 도덕성, 전문성 여러 가지 각도에서 민주당에 대한 평가가 있을 걸로 예상되기 때문에 무소속 후보로 김관영 지사가 나가게 된다면 이원택 후보에 비해서는 경쟁력이 뒤처지지는 않기 때문에 상당한 혼전 내지는 아주 박빙의 승부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손수조 국민의힘 대변인은 "정청래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에 하이리스크(위험요소)로 등장했는데 결국 민주당은 김관영의 무소속 출마를 막지 못했다"면서 "본인이 비판하던 장동혁 대표 리더십 만도 못 하게 됐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지금 정청래 대표가 다니는 곳곳마다 설화들이 나오고 있는데 하정우 수석 데리고 다니면서 오빠 논란도 본인이 자초했고, 작년 대선 때 정청래 대표가 20대 여성들 손을 막 잡으면서 '청래 오빠 파이팅'해 보라고 강요하는 영상이 지금 또 문제가 되고 있다"고 환기시켰습니다.

    그리고 "전북도지사 선거를 보면서 안호영 후보가 단식을 하다 결국 병원까지 갔는데도 전혀 찾지 않았던 정청래 대표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이 먼저라고 했던 그 민주당의 정신은 어디 가고 저렇게 하시나 싶었다"면서 "김관영 현 지사의 무소속 출마까지 나오게 된 것은 이번 선거에서 정청래 대표에게 커다란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은 "신인규 변호사께서 박빙의 예측 불허의 상황으로 갈 것이라고 했는데 이원택 후보의 일방적 우세로 가기는 좀 어렵지 않나 전망하고, 두 번째로는 전라북도지사 선거가 정청래 대표 리더십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지금 김관영 지사의 논리가 내가 친명 후보이고 공천을 받은 이원택 후보는 친청인데 결국은 계파 싸움에서 내가 희생양이 됐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만약에 정청래 후보가 밀었다고 주장하는 이원택 후보가 패배할 경우 8월 전당대회 때 큰 리스크로 등장하는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김관영 지사는 이 싸움의 프레임을 중앙당이 결정한 후보입니까 아니면 도민이 선택한 후보입니까, 또 플러스 친청입니까 친명입니까 이 두 가지 프레임으로 하고 있다"면서 "김관영 후보가 만약에 이기면 다시 복당을 해서 민주당으로 돌아오겠다고 얘기를 하고 있고 현직 도지사 프레임이 확실히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관영 후보가 말하기를) 현대차 9조 원 투자도 유치했고 총 27조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그리고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 선정 등 이런 것들을 지금 내걸고 있기 때문에 이 싸움은 끝까지 좀 지켜볼 그런 싸움이다"고 전망했습니다.

    원영섭 변호사는 "김관영 지사가 친명인가요? 사실 잘 이해가 안 되는데 김관영 도지사가 친명 후보였다면 이렇게 한 방에 날아가는 걸 이재명 대통령이 못 막았다는 건데 이렇게 한 방에 그런 것은 좀 이례적인 것 같다"고 친명론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이게 이재명 대통령의 현주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고 어쨌든 원칙도 질서도 없는 공천이 된 것은 분명하다"면서 "김관영 지사는 대리비 대납 의혹이 있는 것이고 이원택 후보는 식사비 대납 의혹이 있는 건데 한 명은 제명당하고 한 명은 광역단체장의 후보가 되고 황당한 공천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민주당의 표현으로 따지면 휴먼 에러인지 시스템 에러인지도 굉장히 궁금한 부분이고 정청래 대표 에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면서 "이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건 전북도민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얼마나 전북도민들이 우스웠으면 이런 식의 정말 코미디 같은 공천 과정을 거쳐서 한 명으로 수렴되는지도 납득이 되지 않고 어쨌든 전북도민들이 무엇이 정의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바로 세워주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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