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중수청장 후보에 檢출신 김지용 변호사 제청

    작성 : 2026-09-07 16:20:55 수정 : 2026-09-07 16:59:21
    윤호중 행안부 장관, 李대통령에 제청
    중수청 다음 달 2일 출범… 초대 수장 국회 인사청문회 거쳐 임명
    ▲ 초대 중수청장 최종 후보에 檢출신 김지용 변호사 [연합뉴스]

    다음 달 2일 출범을 앞둔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로 김지용 변호사가 제청됐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김지용 법무법인 에이펙스 변호사를 대통령에게 제청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수청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4명 가운데 김 변호사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제청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대범죄수사청은 수사와 기소의 분리라는 새로운 형사사법체계의 변화를 현장에 안착시키는 한편, 출범 초기 수사 공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며 "이러한 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서는 중대범죄에 대한 수사 전문성, 수사과정에서의 공정성과 중립성, 그리고 신설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경험과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자는 그간 쌓아온 경험과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의 인권 보호를 최우선 가치를 두는 중대범죄수사청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중수청장 후보추천위는 지난 4일 김관정 김관정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김지용 법무법인 에이펙스 변호사, 문홍주 법무법인 일선 변호사, 이윤제 명지대 법학과 교수 등 4명을 윤 장관에게 추천했습니다.

    추천위는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국민 천거를 통해 추천된 23명 가운데 심사 절차에 동의한 11명을 심사했습니다.

    이후 중대범죄 수사 전문성과 공정성·인권 의식, 신설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명을 만장일치로 선정했습니다.

    윤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하면서 초대 중수청장 인선은 국회 인사청문회와 대통령 임명 절차만 남겨두게 됐습니다.

    중수청장은 차관급으로 임기는 2년입니다.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대통령이 최종 임명합니다.

    다음 달 2일 출범하는 중수청은 검찰청 폐지 이후 기존 검찰의 중대범죄 직접수사 기능을 넘겨받는 신설 수사기관입니다.

    초대 청장은 출범 초기 조직과 수사체계를 정비하고 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다른 수사기관과의 관계를 설정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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