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에 배 뒤집힐 것 같다"…영종도 앞바다 모터 보트 전복 2명 사망

    작성 : 2026-09-05 21:40:12
    ▲전복된 모터보트[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인천 영종도 왕산마리나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전복돼 9명이 구조됐으나 2명이 끝내 숨졌습니다.

    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쯤 인천시 영종구 을왕동 왕산마리나 인근 해상에서 1.6t 모터보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119를 통해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당시 모터보트에 타고 있던 운항자는 "파도가 너무 세서 배가 뒤집힐 것 같다"라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항공기를 사고 해역에 보내고, 인근 어선에도 구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모터보트는 신고 직후 전복됐으나 인근을 지나던 어선이 12분 만인 오전 7시 30분쯤 승선원 9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그러나 이들 중 40대 남성 1명과 70대로 추정되는 남성 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다른 승선원 7명은 건강에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이 모터보트에는 40∼60대 남성 8명과 70대 추정 남성 1명 등 총 9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레저 활동을 하기 위해 왕산마리나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나갔다가 배가 침수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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