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 돈까지 빌려 영끌 지적에 홍지선 "안정적 실거주 위한 것"

    작성 : 2026-09-05 14:16:43 수정 : 2026-09-05 14:24:47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이 주택담보대출에 더해 처가 돈까지 빌려 서울 아파트를 구입했다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 실거주 목적이라며 시세차익을 노린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홍 후보자는 언론에 배포한 설명자료를 통해 해당 아파트는 현 정부 출범 전인 2025년 3월 남양주 부시장 재직 당시 실거주 목적으로 매입했으며, 이후 실제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은 홍 후보자가 2025년 5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10억 500만 원에 매수했다고 전했습니다.

    매수 과정에서 홍 후보자가 주택담보대출로 3억 6천700만 원을 조달하고, 배우자가 어머니로부터 1억 7천만 원을 빌렸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실은 현재 해당 아파트 시세가 14억 1천만 원 수준으로, 홍 후보자가 4억 6천만 원대 현금으로 아파트를 구입해 1년여 만에 4억 원대 시세차익을 거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과도한 대출을 규제하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와 배치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후보자는 2021년 5월부터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전세로 생활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본인의 근무지인 남양주와 배우자의 직장이 있는 인천 서해구까지의 출퇴근 거리 등을 고려해 종전 생활권 근처인 신도림 아파트를 매입했다고 전달했습니다.

    홍 후보자는 "해당 주택 매입은 맞벌이하는 아내와 안정적 실거주를 위해 주거 이전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한 주택 매입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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