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1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당권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24일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연임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도 이달 말 여의도 복귀를 앞두고 있어 차기 당권 구도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송영길 의원과 김용민 의원 등도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경쟁 구도가 다자 대결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2028년 총선 공천권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당내 계파 간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특히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을 둘러싸고 정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권파와 친명계 비당권파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어 전대 과정에서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정 대표와 김 총리는 모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이른바 '명심 경쟁'에도 나선 모습입니다.
김 총리 측은 이 대통령이 최근 김 총리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 발언을 부각하고 있으며, 정 대표 역시 이 대통령을 "월드클래스 지도자"로 평가하며 친명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여당 내 갈등과 관련해 "경쟁을 하는 것이지 전쟁을 해서는 안 된다"며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당권파와 비당권파 모두 대통령 발언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하고 있어 당내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전당대회가 단순한 당 대표 선출을 넘어 차기 총선을 앞둔 민주당 내 주도권 재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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