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근데 '호남에서 이런 일이?' 이러면서 '정청래 지지 철회 선언. 충격' 이런 제목 영상 유튜브를 올려놓으셨는데. 호남에서 정청래 지지 철회, 이게 무슨 말씀이신 건가요?
▲박지원 의원: 그건 아닌데요?
△유재광 앵커: 유튜브 제목이 그렇게 돼 있던데 페이스북에 올려놓으신.
▲박지원 의원: 모르겠어요. 저는 그런 것은 아니고 물론 김민석을 지지하는 사람도 있지만 정청래 전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도 많아요. 결코 무시할 수 없어요.
선거나 골프는 장갑 벗어봐야 몇 타인지 알고 뚜껑 열어봐야 몇 파인지 알아요. 그때까지는 고개 쳐들지 말고. 골프도 고개 쳐들면 지잖아요. 선거도 고개 쳐들면 져요.
겸손하게 열심히 해야 하는데 지금 현재 전당대회 꼴을 보면 전당대회가 아니라 파묘대회 하는 것 같아요. 서로 이것은 지향하자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무슨 배신 총량이 없다는 둥, 이재명 팔이를 하고 있다는 등. 너무 감정적으로 나가는 거 아닌가요?
▲박지원 의원: 글쎄요. 그러한 것은 자제해야 해요. 이번 전당대회는 당대표 선거는 이재명 대통령의 신임 투표예요.
누가 당대표로 나서야 이재명 대통령이 성공적인 4년의 대통령을 보내느냐. 이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에. 저는 이번 전당대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신임 투표다.
△유재광 앵커: 이재명 대통령 신임투표면 그럼 사실상 김민석 후보를 찍어라. 그런 말씀 아닌가요?
▲박지원 의원: 글쎄 그러한 것은 잘 알아서 해석하시고요.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은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 속에서 이루어지는 거예요. 이재명 대통령이 실패하면 총선도 실패하고 정권 재창출도 안돼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정청래 후보가 당대표 된다고 해서 곧바로 총선 실패 내지는 정권 재창출 실패 그런 등식이 성립하는 거는 또 아니잖아요.
▲박지원 의원: 그것은 누가 되든 다 잘하자는 거죠. 아무튼 이재명 대통령이 성공해야 총선 승리도 되고 정권 재창출도 되기 때문에.
거기에 발맞출 사람을 당대표로 뽑아야 한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자 하는 것은 제가 할 수도 없죠.
△유재광 앵커: 근데 정청래 후보 김어준 씨 '겸손은 힘들다' 유튜브에 나갔는데. 모든 언론이 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 같고 자기는 뺨만 때린다. 그렇게 얘기를 하던데.
▲박지원 의원: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요.
△유재광 앵커: 안 그런가요?
▲박지원 의원: 그런 피해의식을 가질 필요 없어요. 저는 처음부터 얘기했지만, 대통령과 발을 가장 잘 맞춰서 일할 사람은 1년간 성공적인 총리직을 수행한 김민석 후보가 압도적이다.
그렇지만 결코 정청래 후보의 지지도와 개혁에 대한 성과의 평가는 높다. 그리고 송영길 후보도 광주를 중심으로 해서 꿈틀거린다. 지금 현재 그렇게 되는 거 아니에요△유재광 앵커: 근데 황희 정승이 노비들끼리 싸우니까 '너희들 왜 싸우냐' 그랬더니 노비들이 얘기하니까 '네 말도 옳다. 니 말도 옳다'.
그러니까 황희 정승 부인이 '둘 다 옳은 게 어디 있어요' 하니까, '당신 말도 옳소', 지금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
▲박지원 의원: 그런 얘기도 맞는데. 저는 어떻게 됐든지 싸우지 마라. 지금은 어떻게 이재명 대통령을 도울 것인지. 그런 정책대결을 해야지.
서로 파묘하면 치부만 드러나는 거 아니에요. 더 나쁜 것은 아니 서로 뭐 고발 운운하는데. 왜 여의도 정치권의 문제를 서초동으로 끌고 가냐고요. 여의도에서 해결해야 한다. 이런 것은 지향하자 하는 말씀이에요.
△유재광 앵커: 정청래 후보는 당대표 되면 신천지 의혹 제기 김민석 후보 윤리심판원에 징계 신청하겠다.
▲박지원 의원: 그런 게 나빠요. 누가 했건, 나빠요. 그러면 안 돼요.
전당대회는 미국 전당대회도 겉으로는 축제 같지만 실제로 후보들끼리는 피나는 네거티브를 우리보다 훨씬 심하게 합니다. 그렇지만 결국 전당대회는 축제장으로 만들어서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잖아요.
우리도 물밑에서는 그러한 피나는 경쟁을 하더라도 국민 앞에서는 좀 축제장이 되고 이재명 대통령이 성공할 수 있는데 내가 더 잘한다. 이걸 좀 잘 보필한다. 이런 것을 얘기하는 그런 전당대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약간 외나무다리를 건넌 듯한 느낌이 드는데. 어쨌든 세 사람 중에 한 명이 될 텐데. 되고 나면 나머지 한 분 그리고 그쪽에 이른바 줄을 섰던 사람들. 다 아웃되고 막 그렇게 되는 거 아닌가요?
▲박지원 의원: 그런 것은 없어요.
△유재광 앵커: 그런 건 없나요?
▲박지원 의원: 지금까지 우리 민주당 전당대회가 대표적인 게 유시민 작가도 예를 든 게 문재인 박지원 싸움했잖아요.
그런데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국민과 당원의 결정에 승복하는 더 큰 민주주의를 하기 때문에 그러한 염려는 없다. 저는 단연코 국민과 당원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하긴 대놓고 보복공천 이런 거 하기도 좀 그럴 것 같은데.
▲박지원 의원: 그것은 또 전당대회 기간이니까 서로 싸울 수는 있는데 그러면 안 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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