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
폭염으로 8경기가 연속 취소된 KIA 타이거즈가 내일(11일)부터 다시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흔들렸던 마운드에는 재정비할 시간을 벌었지만, 뜨거웠던 타선의 경기 감각을 얼마나 유지했을지는 변수입니다.
박성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후반기 KIA의 가장 큰 고민은 마운드 불안이었습니다.
에이스 역할을 했던 올러는 후반기 세 차례 등판 모두 패전을 안았고, 지난달 28일 삼성전에서는 1이닝 8실점으로 한국 무대 데뷔 이후 가장 흔들렸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부진의 원인으로 낮아진 팔 각도를 지목했습니다.
공의 회전수가 많은 올러의 투구 특성상, 미세한 팔 각도 차이가 구위 변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KIA가 휴식 기간 팔 각도를 점검하며 반등을 준비한 가운데, 올러는 약 보름 만에 다시 삼성을 상대로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반대로 타선에는 긴 휴식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폭염 취소 전까지 KIA는 팀 홈런 128개로 리그 1위를 달리는 등 뜨거운 화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김도영-나성범-카스트로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7월 리그 최상위권의 생산력으로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8월 들어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않은 만큼, 긴 실전 공백 이후에도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5위 KIA는 이번 주 광주에서 2위 삼성과 4위 두산을 차례로 만납니다.
특히 두산과는 불과 반 경기 차인만큼, 이번 홈 6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표도 바뀔 수 있습니다.
한편, 폭염 속 재개되는 리그의 경기 시작 시간도 달라집니다.
KBO는 다음 달 6일까지 혹서기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위해 평일과 주말 경기 시작 시간을 오후 7시로 조정했습니다.
KBC 박성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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