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권주자 3인, 10일 호남 반도체·SOC·정치 복원 해법 놓고 격돌

    작성 : 2026-08-08 18:12:13 수정 : 2026-08-08 20:05:44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 10일 밤 9시 TV 토론회서 경쟁
    11일부터 호남 당원 온라인투표...지역 표심 가를 최대 승부처
    ▲ 10일 열리는 KBC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TV토론회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최대 승부처'인 호남 경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본선에 진출한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는 호남 당원 투표를 하루 앞둔 10일 광주 TV토론회에서 만나 지역 발전 전략과 당 운영 비전을 놓고 맞붙습니다.

    호남은 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데다 11일부터 지역 당원들의 온라인 투표가 시작되는 만큼, 이번 맞대결이 당권 경쟁의 흐름을 가를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세 후보의 정책 경쟁에서 가장 주목되는 분야는 호남의 미래산업입니다.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중앙당 차원에서 어떤 지원을 할 것인지, 관련 기업과 인프라를 어떻게 끌어들일 것인지가 주요 검증 대상입니다.

    대규모 SOC 확충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도 이번 토론회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수십조 원 규모의 지역 SOC 사업을 현실화하려면 정부 예산과 국가계획 반영이 필수적인 만큼, 후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국비 확보 전략을 제시할지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호남 정치권의 위상 회복 문제도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21대와 22대 총선을 거치며 호남 지역에서 초선 의원 비중이 높아진 반면, 중앙 정치무대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중량급 정치인이 부족해졌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차기 당대표가 호남 정치권의 인재를 육성하고 당내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어떤 구상을 내놓을지도 지역 정치권의 관심사입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관계 설정 역시 호남 민심을 가늠할 쟁점입니다.

    세 후보는 조국혁신당과의 통합 가능성과 향후 선거·정국에서의 정치적 연대 방안 등을 놓고 각자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호남 표심을 얻기 위한 관건은 지역 현안에 대한 단순한 공약 제시를 넘어 얼마나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해법을 보여주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입니다.

    후보들이 직접 상대 후보에게 질문하는 주도권 토론에서는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 발전 전략의 실현 가능성을 놓고 상호 검증이 이뤄집니다.

    후반부에는 주제 제한 없이 24분 동안 자유 토론도 진행돼 당내 통합과 당대표 리더십, 집권여당의 역할 등을 둘러싼 후보 간 공방도 예상됩니다.

    세 후보는 10일 밤 9시부터 9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C 토론회에 출연해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한 정책과 비전을 놓고 경쟁을 펼칩니다.

    호남 당원 투표가 바로 다음 날 시작되는 만큼, 이번 토론 결과가 당권 레이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KBC와 KBC NEWS 유튜브, 지방자치TV를 통해 생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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