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네이버 3대 주주 됐다…글로벌 'AI 팩토리' 동맹 속도

    작성 : 2026-11-06 16:56:09 수정 : 2026-11-06 17:43:54
    네이버 지분 4.13% 확보…1조 3,412억 원 납입 완료
    ▲엔비디아·네이버

    엔비디아가 네이버에 10억 달러(약 1조 3,412억 원) 규모의 투자금 납입을 완료했습니다.

    네이버는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655만 8,435주를 발행했으며, 대금 1조 3,411억 9,995만 7,500원이 전액 납입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증자로 엔비디아는 네이버 지분 약 4.13%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실제 발행 주식 수와 조달 금액은 지난 3일 확정한 규모와 같습니다.

    이번 투자금 납입으로 네이버는 엔비디아, 글로벌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와 함께 글로벌 인공지능(AI) 팩토리 사업을 본격 추진할 전망입니다.

    조달 자금은 AI 팩토리 관련 신규 사업에 투입되며,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첫 거점으로 삼아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비스형 GPU(GPUaaS)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각 세종(GAK Sejong)'은 네이버가 2023년 11월 세종특별시에 완공한 자체 데이터센터(IDC)입니다.

    강원도 춘천의 제1 데이터센터 '각 춘천'에 이은 네이버의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로, 조선시대 사초(왕의 일기)를 보관하던 서고 '장서각'의 정신을 이어받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를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선 전략적 기술 동맹으로 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4.13% 지분을 보유한 주요 주주로 참여함에 따라, 네이버는 품귀를 빚는 고성능 GPU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각 세종'을 중심으로 아시아권 소버린 AI 및 AI 팩토리 주도권을 선점하는 중장기 결속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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