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를 선언한 영국의 배우 겸 코미디언 러셀 브랜드가 성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습니다.
5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런던 서더크 형사법원 배심원단은 브랜드에게 강간 등 성범죄 4건에 대해 유죄를 평결했습니다.
법원은 오는 9일 형량을 선고합니다.
영국 법원은 강간에 대해 통상 징역 4∼19년, 경우에 따라 최고 종신형도 선고합니다.
현지 검찰에 따르면 브랜드는 지난 2004년부터 2009년 사이 여성 4명에게 성범죄를 저질렀습니다.
런던경찰청은 "브랜드는 자신의 영향력과 지위, 명성을 이용해 여성들을 착취하고 성범죄를 저질렀다"며 "아무리 유명하고 권력이 있어도 법 위에 설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랜드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활동을 시작해 영화 '슈퍼배드' 등에 출연했습니다.
앞서 그는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습니다.
트럼프 진영의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HA) 운동에도 적극 참여했습니다.
브랜드의 성 비위 의혹은 2023년 영국 더타임스 등의 보도 이후 본격적으로 제기됐는데, 이와 관련 브랜드는 사실이 아니라면서 정치적 신념 때문에 박해받고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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