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흑산도 작은 섬에 공영화물선 정기 운항"

    작성 : 2026-10-14 11:10:01
    ▲ 흑산도 주변 작은 섬 운항 화물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

    신안군이 15일부터 흑산도 주변 작은 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생활물류 운송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공영화물선을 투입해 정기 운항을 시작합니다.

    그동안 흑산도 주변 작은 섬들은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데다 운송 물량이 적어 비수익 노선으로 분류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민간 화물선이 부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수송 물량이 없을 때는 2~3개월 동안 배가 들어오지 않는 등 주민들이 생필품, LPG 가스, 건축자재 확보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한, 생계와 직결되는 수산물 택배 수송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빈번했고, 홍도 등 주요 관광 섬에서는 음식물 등 생활쓰레기를 제때 반출하지 못해 악취와 적재된 쓰레기로 좋지 못한 관광지 이미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신안군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28톤급 규모(중형 승용차 17대 적재 가능)의 공영화물선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화물선은 흑산 예리항에 정박해 작은 섬 7곳을 운항하며, 대둔도와 다물도는 주 3회, 홍도, 영산도, 장도, 하·상태도는 주 1회 운항할 예정입니다.

    특히 신안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완화하기 위해 차량 운임 체계도 개편했습니다.

    신안군민인 경우 중형승용차 및 1톤 이하 화물 차량을 2,000원의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민간 선사 이용 시 부담해야 했던 수십만 원 상당의 운임에 비해 획기적으로 인하된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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