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5·18 폄훼 토론회를 계기로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에 대한 사퇴 압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15일 경찰 고발에 나선 가운데, 국회에서는 제명 촉구 결의안까지 통과됐지만 실제 제명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합니다.
한 달째 이어지고 있는 이진숙 의원 논란을 정지용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와 전남광주특별시 국회의원들이 이진숙 의원을 5·18민주화운동 관련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5·18에 대한 허위 사실을 발표해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유족과 국민에게 상처를 준 이진숙 의원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인철 / 민주당 국회의원 (전남광주 서구갑)
- "헌법이 보장하는 국회 회의나 국회의원의 직무상 행위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진숙 의원은 헌법상 면책특권 뒤로 숨을 수 없습니다"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국회의원 이진숙 제명 촉구 결의안'이 가결되기도 했습니다.
헌정사상, 국회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첫 사례입니다.
지난 8일에는 국회 상임위 차원에서 이진숙 의원의 발언과 표결을 회피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이 의결되기도 했습니다.
시민사회 공분이 이어지면서 국회 밖에서도 이진숙 의원의 사퇴와 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 인터뷰 : 최병진 / 5·18서울기념사업회 전 회장
- "국회의원이 되어서도 이진숙은 여전히 일말의 반성 없이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역사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고집을 멈추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의원직 제명이 이뤄질지는 미지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로 제명에 필요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진숙 의원은 학술대회라는 억지 주장을 이어오고 있고, 자신을 비판한 박지원 의원을 고발하는 등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진숙 / 국민의힘 국회의원
- "(박지원 의원은) 언어의 품격은커녕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저 이진숙에 대해서 비난을 했습니다"
지난달 13일 이진숙 의원이 국회도서관에서 연 토론회가 518왜곡과 폄훼로 점철되면서 논란이 거세게 일었고, 정치권을 강타했습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518 폄훼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이진숙 의원 처분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 속에 혼란은 한층 가중되고 있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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