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국립의대 차질 없이 뒷받침… 서남권 의료 역량도 확충해야"[와이드이슈]

    작성 : 2026-09-15 11:19:29
    ▲ 14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신민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

    순천대의 국립의대 후보 대학 선정을 둘러싸고 전남 동·서부권의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순천대 의대 설립은 차질 없이 추진하되 서남권의 중증·필수의료 역량도 함께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14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신민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순천대 국립의대 설립은 차질 없이 뒷받침하면서 서남권에는 대학병원, 대학, 병원급 중증 진료 역량과 필수 공공의료기관을 실질적으로 확충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순천대가 국립의대 후보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전남서남권에서는 선정 결과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목포대는 후보 대학 선정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목포·서남권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도 선정 재검토를 요구하는 집회와 삭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순천대와 목포대의 평가 점수 차가 1.3점에 그친 사실이 알려진 뒤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의대 부지 등을 둘러싼 공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 위원장은 국립의대 문제를 특정 지역의 의대 유치 여부에만 국한하기보다 통합특별시 전체의 의료체계를 함께 강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특히 통합특별시 조직개편안에 포함된 지역보건의료혁신본부와 관련해서도 "국립의대 설립 지원과 함께 대학병원이라든가 지역 거점병원, 필수 의료라든가 공공의료를 연결해서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조직 신설 자체보다 실질적인 성과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신 위원장은 "필요한 국비를 얼마나 확보하고 사업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을 얼마나 충실히 마련했는지 또 시민이 산업과 의료 분야의 변화를 얼마나 체감하고 있는지 성과의 기준이 돼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동·서부권 갈등과 관련해서는 "동부가 얻으면 서부가 잃는 방식이 아닌, 어느 한쪽이 얻고 어느 한쪽이 잃는 방식이 아니라 어느 지역에 살더라도 필요할 때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의회도 국립의대와 지역 거점병원, 또 응급 필수 의료가 하나의 체계로 연결되도록 예산과 제도를 충분히 뒷받침하고 또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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