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정무직 부시장 시민 공모에 1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대거 몰렸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공모 마감일인 15일 오전까지 전직 기초단체장과 고위 공무원, 전 청와대 비서관 등 100여 명이 자천타천으로 부시장직에 응모했다고 밝혔습니다.
마감 시한인 15일 자정까지는 지원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 선출하는 부시장은 총 2명으로, 산업·경제 분야 1명과 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 1명이며 이 중 1명은 반드시 여성으로 선발합니다.
단체장이 일방적으로 임명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행정 책임자를 뽑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옵니다.
반면 특정 정치조직이나 지지층이 동원되는 등 자칫 제대로 된 검증 없는 인기투표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발되는 정무부시장은 기존 광역지자체의 부시장급을 넘어 통합특별시의 위상에 걸맞은 확대된 권한을 쥐고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메가시티 조성 등 핵심 현안 사업을 최일선에서 지휘하게 될 전망입니다.
응모자들은 11명으로 구성된 시민주권위원회 심의를 통해 분야별 5명으로 1차 압축됩니다.
이후 108명의 배심원단 적격 심사와 1천 명 규모의 시민 투표인단 투표를 거쳐 최종 2~3명의 후보군으로 좁혀집니다.
최종적으로 민형배 시장이 심사를 통과한 후보군 가운데 내정자를 낙점하게 됩니다.
내정자는 통합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오는 8월 중순쯤 정식으로 임명될 예정입니다.
통합시 관계자는 "추천 응모는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에 응모자가 많지만, 자격 요건이 있기 때문에 상당수가 걸러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 단계 검증을 거쳐 시민 의견이 반영된 부시장이 선출되도록 노력하겠다"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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