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제기된 손훈모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의 공천 박탈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일부 당원들과 시민들은 27일 중앙당에 보낸 청원서를 통해 "당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손 후보의 공천을 즉각 박탈하고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청원서에서 이들은 손 후보가 지난 2024년 총선 당시, 부정 경선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지지자에게 허위 진술을 요구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허위 진술 요구를 받은 지지자라고 밝힌 한 당원은 처벌탄원서를 통해 "도덕적이지 못한 후가 순천시의 수장이 되면 절대로 안 된다"며 "소명이 필요하다면 중앙당에 출석해 소명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청원인들은 이와 관련 "사법 방해 행위이자 민주당의 도덕성과 정면 배치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면서 △중앙당 윤리감찰단의 즉각적인 특별 감찰 △손 후보 공천 박탈 △감산 규정 적용을 통한 경선 결과 재산정 등을 요구했습니다.
순천경실련도 이날 성명을 내고, "민주당은 '불법정치자금 의혹'을 받는 손 후보 공천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단체는 성명서에서 KBC를 통해 보도된 손 후보 캠프 선거대책위원장과 사업가 사이의 금품 거래 정황 녹취록을 언급하며,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지방선거의 근간을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며, 28만 순천시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사태"라고 규탄했습니다.
이어 "반복적으로 제기된 의혹과 논란 속에서도 후보 공천이 이뤄진 건 민주당의 공천 검증 시스템이 시민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함을 보여주는 증거"라면서,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한 즉각적이고 철저한 감찰 및 결과 공개 △손 후보에 대한 공천 즉각 철회 및 재공천 △부실한 공천 검증 과정에 대한 대시민 공식 사과·시스템 개선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전날 KBC는 손 후보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 A씨와 사업가 B씨가 지난 21일 불법 정치자금을 주고받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보도했고, 손 후보 측도 즉시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경찰도 이 사건과 관런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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