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기자단 만찬 중 총성...트럼프 대통령 피신, 용의자 현장 체포

    작성 : 2026-04-26 10:54:35 수정 : 2026-04-26 13:50:09
    ▲백악관 만찬 총격 사건 용의자 [연합뉴스]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 도중 총성이 발생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긴급 피신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25일 저녁 8시 30분쯤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린 만찬 현장에서 여러 차례의 총성이 들렸습니다.

    당시 행사장 무대 위 헤드테이블에서 식사 중이던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JD 밴스 부통령은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의 보호 아래 테이블 아래로 몸을 숨긴 뒤 신속히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백악관 기자단 만찬장 총성에 트럼프 피신…총격범 체포 [연합뉴스]

    비밀경호국은 현장에서 총격 용의자를 즉각 체포해 구금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다행히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은 부상 없이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발생 약 1시간 뒤 SNS를 통해 "비밀경호국이 용감하게 임무를 수행했으며 총격범은 체포됐다"고 전하며 "DC의 파란만장한 밤"이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만찬 행사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 [연합뉴스]

    이번 행사는 언론과 대립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기간을 통틀어 처음으로 참석한 기자단 만찬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나, 예상치 못한 총격 사건으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백악관 기자단 측은 행사 재개 방침을 알렸으나, 대통령의 재참석 여부는 보안 당국의 판단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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