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도 8주 연속 하락, 취임 후 최저 '37.4%'..."장관 후보 특혜·공소 취소 의혹 영향"

    작성 : 2026-09-07 08:58:43 수정 : 2026-09-07 10:27:14
    ▲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4%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보다 1.5%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8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취임 후 최저치를 다시 썼습니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올랐습니다.

    부정 평가는 6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 평가를 앞섰습니다. '잘 모름'은 3.1%였습니다.

    리얼미터는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공소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논란 등이 겹치면서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 여론이 확산했고, 지지율 하락 흐름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8%, 국민의힘이 37.6%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1.3%포인트, 국민의힘은 0.1%포인트 각각 하락했습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장관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 감찰을 둘러싼 당내 갈등 등이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정부의 인사·정책 논란을 겨냥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 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하면서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 2.3%, 진보당 1.3%로 집계됐습니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10.5%였습니다.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4.2%입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8%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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