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李대통령, SNS가 목숨줄 숨구멍?...외로워서 그래, 박근혜도 그랬어, 안 좋아, 위험"[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6-10-21 12:30:01 수정 : 2026-10-22 11:18:54
    "유시민 김어준 등...이 대통령 비판, 지적 목소리는 많은데"
    "침묵, 회피, 외면...대통령 위해 싸워주는 사람들은 안 보여"
    "많이 힘들고 외로울 것...유일한 숨구멍은 SNS, '목숨줄' 돼"
    "대통령의 '외로움', 국가에 안 좋아...현 상황 빨리 벗어나야
    ▲KBC '여의도 초대석'에 출연한 천하람 개혁신당 국회의원

    △유재광 앵커: 이재명 대통령 '좌아하게' 등 SNS 정치 논란이 있는데.

    대통령이 'SNS는 목숨줄, 국민과의 숨구멍' 이렇게 표현을 했는데. SNS가 뭐길래 대통령이 '목숨줄'이라는 표현까지 했을까요?

    ▲천하람 의원: 일단 대통령이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요. 제가 보니까

    △유재광 앵커: 대통령이 제일 센 사람인데. 도와주는 사람이 없나요?

    ▲천하람 의원: 없잖아요. 누가 있습니까. 저는 요즘 소위 친명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좀 무책임한 것 같아요.

    대통령의 말을 들어주거나 제대로 충고를 하는 사람도 별로 없는 것 같고요.

    대통령을 대신해서 대통령의 논리나 국정 방향을 제대로 옹호하거나 설명해 주는 사람도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반면 유시민 김어준 등 비판하는 사람들 목소리만 있고.

    그러니까 대통령이 좀 외로워 보여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내가 직접 SNS를 통해서 내 지지자들하고 소통해야겠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정말 저게 숨구멍이겠구나.

    저거 하나 열려 있구나. 이런 느낌을 받는 것 같아요.

    △유재광 앵커: 외로워서?

    ▲천하람 의원: 네, 외로워서. 저는 그거 되게 좋지 않다고 보거든요.

    특히 제가 요즘 국회 국방위 하고 있으니까. 진짜 이게 이제 대통령은 '국군 통수권자'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밑에 합참의장도 있고 참모총장들도 있고 이렇게 해서 군이 통솔이 돼야 되는데. 그냥 군군 통수권자 하나 덜렁. 있고.

    그다음에 합참의장도 없고, 참모총장들도 없고, SNS에 대통령을 좋아하는 병력만 있는 것 같아요. 중간에 장군들이 없어요.

    그러니까 대통령의 사람, 잘 안 떠오르잖아요. 대통령의 장군들은 누구냐. 장관들도 국무회의 같은 거 보면 그냥 약간 수동적으로 받아쓰기나 하다가.

    요즘은 뭐 대통령한테 국무회의에서 혼도 나는 것 같고.

    이러니까 뭔가 '스타 플레이어'면서, 대통령과 같이 호흡하면서, 국민들을 설득해 줄 그런 장군들이 중간에 안 보인다.

    그러다 보니까 대통령이 이 SNS마저 끊어지면 병력 통솔이 완전히 안 되니까. 이걸 목숨줄이라고 생각하시는 거죠. 저는 이거 되게 안 좋은 상황이라고 봐요.

    저는 친명들이 각성해야 한다. 그리고 대통령도 사람을 쓰는 데 있어가지고 지금 보면 비어 있는 기관장들도 많잖아요.

    아직 그런 부분도 인재도 좀 이렇게 잘 충원해서. 혼자 외롭게 정치하는 상황은 가능하면 빨리 좀 벗어나셔야 되는 거 아닌가.

    저는 그런 걱정이 됩니다. SNS 보면 대통령이 좀 힘들어 보이셔가지고요.

    △유재광 앵커: 이게 우리가 흔히 '고독한 결단'이라고 하는데.

    국정 최고책임자가 최종 결단은 고독하게 하더라도. 평상시에 외로우면 절대 안 되는 직업 중에 대표적인 게 대통령인 것 같은데.

    ▲천하람 의원: 맞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때도 그런 얘기 많이 했었잖아요. 대통령이 외로운 상태인 게 그게 안 좋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마지막 결단이야 이제 대통령의 몫이지만. 평상시에 같이 상의하고 그다음에 스피커 역할을 대신 해 줄 사람들이 있어야 되는 거죠.

    그래야 대통령의 부담을 좀 더는데. 지금은 약간 그런 부분들이 공백이고 그러다 보니까 매사에 대통령이 직접 나와 가지고 SNS에 글을 쓰는 상황들이 계속.

    그렇게 글을 써야 정책이나 국정 운영, 대통령 관련한 기사가 지금 나오는 상황인 거죠. 이 상황은 빨리 벗어나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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