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비리 전력과 전문성 부족 논란에 휩싸인 여수시 재정협력관 최종 선발자가 결국 임용을 포기했습니다.
여수시는 국비 확보와 중앙부처 협력 업무를 담당할 5급 상당 임기제 공무원인 재정협력관을 채용하기 위해 지난 8월 공고를 내고,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지난 13일 다른 지역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 A씨를 최종 선발했습니다.
A씨는 여수시 서울사무소에서 근무할 예정이었지만, 과거 비리 전력과 직무 전문성에 대한 논란이 잇따르자 여수시는 21일 임용을 잠정 보류했습니다.
이후 A씨는 하루 만인 22일 오전 여수시에 임용 포기 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지난 2001년 계약직 공무원으로 재직할 당시 건설업체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은 사건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국회의원 보좌진 경력도 2년 가운데 1년 6개월은 지역 사무국장으로 활동했고, 실제 국회에서 근무한 기간은 4개월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국비 확보나 중앙부처 협력 업무와 관련한 구체적인 실적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여수시가 직무 전문성과 도덕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 없이 채용을 추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여수시는 A씨가 법적 임용 결격사유가 없고 채용 자격 기준도 충족했다는 입장이지만, 최종 선발자가 임용을 포기하면서 서류·면접 심사의 적정성과 인사 검증 부실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여수시는 조만간 재정협력관 채용 절차를 다시 진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인사 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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