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스 헤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을 적절한 시기에 2% 수준으로 되돌리려면 통화정책이 긴축적인 기조로 전환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헤맥 총재는 금리 조정 방식과 관련해서도 한 번에 큰 폭으로 움직이기보다는 작은 폭으로 자주 조정하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이 가계와 기업,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고, 금리 인상이 늦어져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고착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헤맥 총재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거의 6년 동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으며, 물가 상승 압력도 공급과 수요 양쪽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금리 인상 시기나 최종 금리 수준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톰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행사에서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바킨 총재는 현재 물가상승률이 지나치게 높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해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준은 지난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뒤 10월에는 연 3.75~4.00%로 동결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지면서 연준 내부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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