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계획이 발표된 지 석 달 만에 실제 공사를 위한 준비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광주 군 공항 가운데 먼저 활용할 수 있는 63만 평부터 개발하고, 반도체 팹 2기 가동에 필요한 전력과 용수 기반시설도 서둘러 갖출 계획입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 군 공항 일대 250만 평 가운데 먼저 개발하는 곳은 탄약고 이전 예정지와 주변 부지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반도체 국가 산단 설계에 들어갔고, 산단 지정 이전에 부지 정비와 기반시설 공사가 가능하도록 특례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군 공항 전체 이전에 앞서 반도체 공장 2기 가동에 필요한 기반 시설부터 갖추겠다는 겁니다.
▶ 싱크 : 김기홍 / 전남광주특별시 반도체산업지원단장
- "행정 절차라든가 부지나 인프라 부분을 어느 정도 빨리 앞당길 수 있느냐, 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서 하고 있습니다"
전력과 용수 공급도 반도체 공장 착공 일정에 맞춰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2028년 말까지 전력 3.1GW와 하루 15만 톤의 용수를 먼저 공급합니다.
초기 용수는 기존의 송수시설을 활용하고, 산단으로 들어가는 구간만 추가로 연결합니다.
▶ 싱크 : 문점환 / 전남광주특별시 도시공간국장
- "한 1km 정도 연결만 하면 지금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은 다 구축돼 있는 상태입니다"
장기적인 용수 공급 계획도 달라졌습니다.
기존 동복댐을 15m 높이는 대신 하류 200m에 높이 59m의 댐을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군 공항입니다.
전남광주시는 반도체 공장 착공을 위해 제1전투비행단 기능을 2027년 말까지 다른 기지로 분산해 달라고 국방부에 요청했습니다.
군공항 부지를 먼저 넘겨받고 이전 비용을 국비로 지원할 수 있도록 특별법 개정도 추진 중입니다.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이 기반시설 구축에 속도를 내 2030년 양산 목표를 이뤄낼지 주목됩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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