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권주자 3인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 키워드는 속도와 조율 역량"

    작성 : 2026-08-10 21:57:14 수정 : 2026-08-10 22:31:58
    광주서 민주당 당 대표 후보 토론회..."내가 적임자"
    송영길 "구마모토와 같은 속도로 李정부 뒷받침하겠다"
    정청래 "속도전이 생명...반도체 특위 위원장 맡겠다"
    김민석 "지원특위 구성...당정 갈등 후보, 불가능한 일"
    ▲10일 KBC광주방송이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 참석한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권 순회경선을 앞두고,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당 대표 후보들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속도'와 '조율'을 꼽았습니다.

    송 후보는 10일 KBC광주방송이 주최한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 추진과 관련한 공통질문을 받고 "구마모토와 같은 속도로 생산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서 뒷받침해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송영길 후보

    송 후보는 "누가 당대표가 되더라도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동기와 실제 성과는 별개다. 실력의 차이"라며 인천시장 당시 삼성 바이오 프로젝트 MOU 체결 2년 만에 제품 출하까지 이른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모든 행정을 뒷받침 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마찬가지로 이재명 대통령이 추진하는 메가 특구 특별법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선결 과제인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과 관련해선, "무안군민을 설득하고 동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전남 고흥 출신인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정청래 후보

    정 후보도 "속도전이 생명"이라며 추진력을 갖춘 자신이 당대표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는 "물, 전기, 인재, 국가산단 지정, 광역교통망과 정주여건 구축 등 할 일이 많다"면서 "올해 가장 빠른 시간 안에 특별법을 만들어 이 일이 곧바로 착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당 대표 당시 호남발전특위를 만들어 엄청난 성과를 만들었다고 자평한 정 후보는 "재정과 금융, 세제, 규제, 인재, 기술, 인프라 등 여러가지 조건들을 범정부적으로 총지원해야 한다. 이 또한 당과 국회에서 법을 만들 부분이 많다"며 "반도체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당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하겠다. AI 위원장도 당연직을 맡고 있다. 온당 전당 차원에서 당원들과 함께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석 후보

    김 후보는 '조율 역량'을 주요 키워드로 꼽았습니다.

    김 후보는 "17일 당대표가 되면 18일 제 1호 결정은 메가 프로젝트 지원특위 구성이 될 것"이라며 "제가 직접 그 위원장을 맡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합을 맞춰 당정 완전 일체와 협력 속에서 진행하도록 하겠다"면서 "실제 일을 하는 건 특별법 진행 과정에서 조율 역량이다. 이미 정부에서 메가 프로젝트 만드는 과정, 새만금 현대차 지원하는 과정 등 범부처 기업까지 함께 조율해 본 경험을 가졌다"고 자신했습니다.

    "당정 갈등이 있는 리더십은 절대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면서 "저의 역량과 경험, 네트워크를 갖고 확실하게 조율해 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각 후보들은 저마다 호남의 적자임을 강조했습니다.

    전남 고흥 출신인 송 후보는 "광역단체장 경험을 가진 유일한 후보"라면서 "제 고향에서 제가 하겠다. 해남 솔라시티, 나주 혁신도시 핵융합 발전 메카 만들어서 새 미래산업 토대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로 입을 뗀 정 후보는 '강진 사위'임을 강조하며, "민주화 성지 광주전남이 이제 반도체 클러스터로 산업화 전진기지 도약했다"면서 "이재명 정부가 내걸고 있는 AI 혁명시대를 호남이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맞이하고 있다. 김대중 정신 통합 정신에 따라 민주당이 더 크고 강력한 곳으로 만들어서 재집권 정당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 후보는 스스로를 '김대중 대통령 직계 정치인'이라고 강조하면서, "광주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3년 간 감옥에 간 광주 명예시민이자 전남 진도의 외손이기도 하고 전북 익산주민이자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의 호남 찐사랑 너무 잘 알고, 그 찐사랑 메가 프로젝트를 함께 공유하고 만들고 다듬어 왔다"면서 "김민석이 광주전남북의 미래다. 국정 성공과 총선 승리, 호남 발전의 미래를 책임지겠다.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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