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첨단산업 지방 확대"...'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현실화되나

    작성 : 2026-06-25 17:39:15 수정 : 2026-06-25 18:27:49
    "구체적인 청사진 국민에게 곧 보고...지방 우대 법 개정 속도"
    ▲ 이재명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발언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첨단 핵심 산업 투자를 지방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충청과 호남 등 지방 반도체 클러스터 세부 투자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나온 발언이어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현실화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공정한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더 나은 나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열쇠"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첨단 핵심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영남과 충청, 강원, 제주, 호남 등으로 확대하는 획기적인 전략산업 다극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부 산업의 성장 효과가 지방으로 충분히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며, 국토 균형발전 측면에서 불균등이 더 심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수도권이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현재의 일극 체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좋은 변화의 태풍이 한순간에 미풍으로 그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의 핵심 인프라는 고도화하면서도 지방 곳곳에 새로운 산업경제 기반을 구축해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곧 국민에게 보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재정과 산업·경제 인프라 구축 등 전반에 걸쳐 그동안 소외됐던 지방에 더 많은 기회를 주는 법 개정도 서두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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