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25 맞아 내부 결속 나선 北…대미ㆍ대남 선동 나서

    작성 : 2026-06-25 08:05:13 수정 : 2026-06-25 08:50:19
    ▲작년 6월 진행된 '미제반대투쟁의 날' 청년학생 복수결의모임 [연합뉴스]

    북한이 6·25 전쟁 발발 76주년을 맞는 25일 대미·대남 항전 의지를 부각하는 선동 보도를 쏟아내며 내부 결속에 나섰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자 1면 사설을 통해 전체 인민이 계급의 전위투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주민들에게 투철한 반미 투쟁의식을 가질 것을 요구하며 반미 대결전에서 결정적 승리를 이룩하자고 독려했습니다.

    특히 청년층의 사상 이완을 경계하며 새 세대들이 계급투쟁의 바통을 굳건히 이어가는 것이 조국의 운명과 직결된 중차대한 과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적과 평화에 대한 티끌만 한 환상과 미련도 가지지 말아야 한다"며 철저한 상시적 사상 무장을 주문했습니다.

    같은 날 6면에 실린 논설에서는 6·25 전쟁이 미국의 치밀한 각본에 따른 북침이라는 억지 주장을 또다시 되풀이했습니다.

    미국의 도발로 공화국을 반대하는 무력 침공이 개시됐고 북한 군대와 인민이 이를 격퇴하기 위해 조국방위전을 벌였다는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유엔군 참전 역시 미국의 각본에 따른 완전한 불법 행위라며 합법성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전날에 이어 북한 곳곳에서는 미국과 한국을 향한 적개심을 부추기는 군중 집회인 복수결의모임이 잇따라 열렸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양 시내 중앙계급교양관과 청년공원 야외극장 등에서 여성들과 청년학생들이 모여 6·25 전쟁을 일으킨 미제에 대한 끓어오르는 증오를 성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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