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전쟁은 안 돼"...갈등 수면 아래로

    작성 : 2026-06-22 21:17:57

    【 앵커멘트 】
    지방선거 결과와 전당대회로 거칠어지던 더불어민주당 내 갈등이 이재명 대통령의 우려가 알려지면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정청래 대표의 사임이 예정된 데다 김민석 총리가 이달말 민주당 복귀를 앞두고 있어 불씨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순방 성과를 거듭 확인하며 치켜세웠습니다.

    정권은 짧다고 말하거나 당심을 빌어서 논란을 일으켰던 발언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당한 외교로 지킬 것은 지키고, 영리한 외교로 얻을 것은 얻어내는 월드클래스 세계적인 정치 지도자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19일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당내 갈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류가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쟁은 필요하지만 전쟁을 해서야 되겠느냐"며 진심 어린 걱정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대통령
    - "원수 싸우듯이 하지 마십시오. 같은 진영이라고 하는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들끼리 경쟁을 하는 게 아니라 전쟁을 해서야 되겠습니까?"

    당내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많아졌고, 민주당 지지율도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광주전남 여론도 차분한 분위기로 돌아섰습니다.

    광주지역 한 의원은 "최근 민주당내 상황은 누구의 탓으로 돌릴 것이 아니라 당 전체가 감당해야 할 일이라"며 "당원의 걱정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하지만 이번주 정청래 대표의 사임이 예정된 데다 김민석 총리도 이달말 당으로 복귀를 앞두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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