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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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시카고와 전쟁하냐'는 질문 던진 기자와 설전
      군 병력을 동원해 미국 시카고시를 상대로 대대적인 이민자 단속을 시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 의도를 묻는 기자와 설전을 벌였습니다. 7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결승전 관람을 위해 백악관을 출발하기 전 NBC 백악관 출입 기자로부터 질문을 받았습니다. 기자는 '시카고와 전쟁을 하려는 것이냐', '왜 군을 동원하는 것이냐'고 물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말하는 건 가짜뉴스"라고 답했습니다. 해당 기자가 이어 질문하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조용히 하고
      2025-09-08
    • 달리는 열차에 떠밀려 숨진 피란 우크라 소녀...용의자는 이라크 난민
      독일에서 피란 생활을 하며 직업교육을 받던 16세 우크라이나 소녀가 달리는 열차에 떠밀려 숨졌습니다. 현지시각 3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오후 4시쯤 독일 중부 니더작센주 프리틀란트 기차역에서 우크라이나 국적 16살 리아나 K가 화물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당시 열차는 시속 100㎞ 넘는 속도로 운행 중이었습니다. 기차역에 CCTV가 없어 처음엔 사고로 추정됐지만 경찰 수사 끝에 철길에 떠밀려 살해당한 정황이 밝혀졌습니다. 부검 결과 시신에서 강한 압력을 받은 흔적이 나온 겁니다. 경찰은 시신의 어깨에서 채
      2025-09-03
    • "푸틴, 트럼프 종전 외교 응하는 이유?...일종의 보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판을 깔아 놓은 종전 외교에 응하고 있는 것은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를 향한 공세가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을 대비한 일종의 '보험'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공세의 고삐를 죄는 한편으로 최근 알래스카까지 날아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등 외교에도 문을 열어 놓고 있다며 푸틴에겐 협상도 '전쟁 계획'의 일부라고 19일 보도했습니다. 지난 15일 국제 사회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 땅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에
      2025-08-20
    •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회담 조율 중인데...밤새 추가 공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정상회담을 조율 중인 가운데 추가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유럽 지도자들의 회담 직후 중부 폴타바주의 크레멘크츠후크시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고 비탈리 말레츠키 시장이 밝혔습니다. 말레츠키 시장은 에너지와 교통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으로 수십 차례의 폭발음이 도시를 뒤흔들었다면서 "세계는 다시 한번 푸틴이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목도했다"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코후트 폴타바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다행히
      2025-08-19
    • 미·중 '관세 휴전' 90일 추가 연장...무역갈등 재점화 피했다
      미국과 중국이 '관세 전쟁'의 재점화를 90일 더 미루기로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지난 5월 합의했던 90일 '관세 휴전'의 만료일에 맞춰 휴전을 추가 90일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의 추가 관세 부과가 최소 11월 초까지 유예돼 글로벌 경기와 금융시장에 드리운 불확실성이 일단 완화될 전망입니다. 이번 연장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10월 말~11월 초, 경주 예정)를 전후해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첫 미·중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키
      2025-08-12
    • 밴스 美부통령 "트럼프, 푸틴-젤렌스키와 3자 회담 추진"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하는 3자 회담을 추진합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그간 종전 중재에 진전이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라면서 "이제 트럼프 대통령은 그걸(푸틴의 입장) 바꾸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솔직히 이제 우리는 세 정상이 언제 (협상장에) 앉아서 이 분쟁의 종식을
      2025-08-11
    • 하마스 "구호품 트럭 전복돼 20명 사망, 이스라엘 점령군 탓"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공보국은 구호품 트럭이 뒤집혀 2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공보국은 5일 밤 가자지구 중부에 들어선 트럭이 이스라엘군의 통제로 최근 폭격당한 도로로 진입해야 했고 이 때문에 안전하지 않은 길로 이동하다 전복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공보국은 "트럭 운전자들은 몇 주째 생필품을 기다려온 굶주린 사람으로 가득 찬 길을 지나야만 한다"며 "이스라엘 점령군이 의도적으로 트럭 보안을 강화하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이는 점령군이 혼란과 기아를 조장한 탓"이라며 "어떤
      2025-08-06
    • 트럼프 "태국-캄보디아 무역으로 압박, 즉시 휴전 나설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경에서 교전 중인 캄보디아와 태국에 관세를 지렛대 삼아 휴전을 압박했으며 양측이 휴전 협상에 나서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자기가 태국과 캄보디아의 휴전을 중재하기 위해 각국 정상과 통화했다면서 "양측은 즉시 만나 휴전, 그리고 궁극적으로 평화를 신속히 가능하게 하자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양측 모두 즉각적인 휴전과 평화를 원한다"면서 "양측은 또 미국과 '무역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기를 원하는데 우리는
      2025-07-27
    • 트럼프, 암살 미수 총격 1주년 인터뷰서 "푸틴에 실망..끝난 건 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실망했지만 아직 그와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BBC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는 끝난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자 "그에게 실망했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실망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어떻게 전쟁을 멈추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노력하고 있다"며 "좋은 대화를 나누고 '좋아, 이제 거의 됐다' 싶으면 그(푸틴 대통령)가 키이우의 건물을 하나 날려버린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
      2025-07-15
    • 美국무 "러 외무와 우크라전 '새 아이디어'..자동으로 평화로 이끌진 않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라브로프 장관과 약 50분간 회담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내 생각에 이는 새롭고 다른 접근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자동적으로 평화로 이끄는 것은 아니지만 평화를 향한 길로 이어지는 문을 열 가능성이 있다
      2025-07-10
    • 中 국방부 "美 군사 지원, 전쟁 불길에 대만 몰아넣는 것"
      중국 국방부가 미국의 대만에 대한 군사 지원과 무기 판매를 두고 전쟁의 불길로 몰아넣는 시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대만의 어떠한 형태의 군사적 결탁도 반대한다"며 "군사 지원이나 무기 판매나 어떤 구실이든 미국이 대만을 전쟁의 불길로 몰아넣으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하원 세출위원회가 2026년 국방 예산에 5억 달러(약 6,782억 원) 규모의 대만 지원을 포함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반발한 것입니다. 장 대변인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
      2025-06-26
    • 이란, 카타르 美 기지에 미사일 공격..핵 시설 피격 보복
      이란이 자국 핵시설 3곳에 미국의 폭격을 받은 이튿날인 23일(현지시간) 카타르와 이라크의 미군기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다만, 이란은 미국과 카타르에 공격 계획을 미리 통지했으며 미국과 이란 지도부 모두 자제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내는 등 제한된 수준의 보복이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카타르와 이라크의 미군기지를 겨냥한 이란의 미사일 작전이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카타르 수도 도하 상공에서 복수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2025-06-24
    • 日학자 "한일청구권협정, 식민지배·전쟁책임 안 물어 문제"
      한국과 일본이 1965년 국교 정상화 당시 체결한 청구권 협정의 문제점은 일본의 한반도 식민지 지배와 전쟁 책임을 묻지 않은 것이라고 일본 학자가 지적했습니다. 한국 현대사를 연구하는 오타 오사무 도시샤대 교수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 시민단체들이 21일 도쿄에서 개최한 집회에서 강연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고 "청구권 협정은 강제동원 피해 문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국 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배상 소송에서 자국 기업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결할 때마다 청구권 협정에 따라 이
      2025-06-21
    • 네타냐후 "이란 핵무기 막기 위한 선제공격..정권 교체도 가능성"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은 핵 위협 제거를 위한 정당한 조치였으며, 그 결과 이란 정권의 교체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 15일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정권은 매우 약하다"며 "군사적 대응의 결과로 정권이 바뀔 가능성도 분명히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이라는 두 가지 실존적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행동했다"며 "이란이 핵을 보유하게 둔다면 두 번째 홀로코스트를 막지 못하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최대 9개
      2025-06-16
    • 우크라이나 국방부 "러시아 측 사상자 100만 명 넘어"
      러시아가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러시아 측 사상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12일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SNS에서 "만 하루 동안 러시아군이 1천140명을 잃으면서 2022년 2월 24일 이후 누적 손실이 100만 340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가 군용기 416대, 헬기 337대, 순항미사일 3,337발, 포 시스템 2만 9,063대, 주력전차 1만 933대, 장갑차 2만 2,786대를 잃었다고 집계했습니다. 러시아는 자국군 사상자 수를 공개하지
      2025-06-12
    • 러·우크라, 전사자 시신 교환 합의에도 '삐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포로 시신을 대규모로 교환하기로 합의했지만 교환 일정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협상단 전문가급 대표 중 한 명인 알렉산드르 조린 러시아군총정찰국(GRU) 정보국 1부국장은 8일(현지시간) "1차 인도분인 우크라이나군 시신 1,212구를 교환 장소로 이송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사자 시신을 실은 열차가 국경 방향으로 이동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린 부국장은 이 조치가 지난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에서 합의된 일정에 따른 것이라
      2025-06-08
    •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다음 달 2일 2차 협상 제안"..휴전 가능성 커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다음 달 2일 2차 협상을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외무부 성명을 통해 러시아 대표단이 다음 달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차 직접 협상을 재개해 우크라이나 대표단에 러시아 측의 각서를 제시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이 이끄는 러시아 대표단이 우크라이나 대표단에 각서와 관련해 필요한 설명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면서
      2025-05-29
    • 러시아-우크라이나 3년 만의 협상, 90분 만에 종료.."진전 없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3년여 만에 성사된 직접 협상이 16일 양측간 입장차만 확인하고 일단 종료됐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튀르키예 이스탄뷸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의 중재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 간 협상이 90분 만에 끝났습니다. 튀르키예 외무부 소식통은 "회담이 종료됐다"고 말했습니다. 3년여만의 첫 직접 협상이었지만 진전 없이 양측간 입장차만 확인하고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외교 소식통은 AFP 통신에 "러시아 대표단은 휴전을 위해서는 우크라이나가 통제 중인
      2025-05-16
    • "인도-파키스탄 휴전 유지 여부? 앞으로 더 지켜봐야"
      '사실상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이 무력 충돌을 벌인지 사흘 만에 미국의 중재 등으로 전격 휴전에 합의했으나 국경선 인근에서는 계속 폭발음이 들리는 등 갈등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인도와 파키스탄이 지금은 한발씩 물러섰지만, 휴전 상태가 계속 유지될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 7일 새벽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와 펀자브주 등 9곳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신두르 작전'을 벌였습니다. 보복을 예고
      2025-05-11
    • 우크라이나 "5월 12일부터 조건 없는 30일간 휴전 준비"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오는 12일부터 미국과 유럽 주요국이 요구하고 있는 30일간 휴전에 들어갈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12일(현지시각)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키이우에서 '의지의 연합' 회의 이후 5명 정상 모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평화 노력에 초점을 맞춘 유익한 통화를 했다"고 썼다 시비하 장관이 언급한 5명 정상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도날트 투스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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