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문옥 전남도의원이 통합특별시 주청사 위치와 관련해 '순천 동부청사 고려' 발언을 한 민형배 당선인을 향해 "전남의 사정을 무시한 비겁한 갈라치기이자 표심만을 의식한 얄팍한 정치적 수사"라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박문옥 의원(목포시 제3선거구)은 최근 공개된 민형배 당선인의 인터뷰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통합특별시의 백년대계를 설계해야 할 지도자가 내세운 논리가 고작 '청사 규모가 가장 약하다'는 표면적 이유라니 참으로 신박한 아이디어"라며, "전남의 다원적 구조와 지역적 특성을 얼마나 무시했으면 이런 경솔한 발언이 나올 수 있느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특히 박 의원은 이번 발언의 협의 주체와 의도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제기했습니다.
박 의원은 "당선인이 누구와 얼마나 조율했는지, 본인만의 독단적 생각인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며, "입으로는 '균형발전'을 외치지만, 본질은 광주와 전남 동부권의 표심만 고려한 '눈 가리고 아웅'식의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통합 인수위 구성 단계에서부터 전남 측 인사가 5분의 1에 불과해 일방적인 독주가 우려된다는 언론의 지적이 있었다"고 상기시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선자를 믿었던 전남도민에게 준 상실감과 배신감은 말로 다할 수 없다"고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정치꾼들이 잘하는 비겁한 갈라치기로 전남 내부 갈등을 유발하고, 이를 이용해 광주 이익만 챙기려 한다는 지역민들의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초대 통합시장으로서 갈등 뒤에 숨거나 회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맞서 정치 본연의 역할과 책임 있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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