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KIA 타이거즈가 이번 주 리그 1·2위 팀을 차례로 만납니다.
이번 주 6연전은 중위권 팀들의 거센 추격 속에서 5할 승률 수성을 위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IA는 16일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1위 LG 트윈스와 3연전을 가진 뒤, 수원으로 이동해 2위 KT 위즈와 맞붙습니다.
KIA는 15일 현재 34승 1무 31패를 기록 중입니다.
현재 4위인 KIA는 지난주 5위 두산 베어스와 6위 한화 이글스에 연이어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며 격차가 5위와 1경기 차 이내로 좁혀졌습니다.
순위 싸움에서 더는 밀릴 수 없는 시점이지만, 이 타이밍에 가장 까다로운 상위권 팀들을 연달아 마주하는 대진을 치르게 됐습니다.
최대 과제는 침체된 타선 회복입니다.
6월 KIA 팀 타율은 0.243으로 리그 9위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지난주 6경기에서는 팀 타율이 0.205까지 내려앉으며 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6월(2~14일) 득점권 타율은 1할대(0.186)까지 떨어지면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하고 있는데, 같은 기간 홈런 14개(공동 2위)를 쏘아 올린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점수를 내지 못하는 흐름이 있는 것입니다.

2년 차에 리드오프를 꿰찬 박재현과 베테랑 김선빈은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습니다.
박재현은 5월 타율 0.330으로 맹활약했으나 6월 들어 0.095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고, 김선빈 또한 6월 타율 0.188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대체 외국인 선수 아데를린과의 계약 연장이 무산되면서 타선의 무게감이 줄었습니다.
카스트로가 2군에서 담금질에 들어갔지만, 최소 일주일 이상은 외국인 타자 없이 국내 선수들로만 상위권 팀들을 상대해야 합니다.
상대 전적 열세를 극복하는 것도 숙제입니다.
KIA는 올 시즌 LG에 2승 6패, KT에 1승 5패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패한 경기 절반 이상이 2~3점 차 이내의 접전이었던 만큼, 경기 후반 집중력 싸움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KIA의 LG 주중 3연전 첫 선발 투수는 아시아쿼터 시라카와입니다.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으나, 10일 한화전에서는 3⅔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했습니다.
팀 타선 회복과 함께 상승세인 LG 타선을 상대로 선발 시라카와가 얼마나 버텨낼 수 있느냐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LG는 1차전 선발 투수로 웰스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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