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지 사태'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 재임 중 해외출장 모두 '부부동반'…외부 보고서엔 누락

    작성 : 2026-06-18 10:44:29 수정 : 2026-06-18 11:12:14
    출장 때마다 수 천만 원 사용...선관위 "기관장 지위 등 고려해 배우자 예산 편성"
    ▲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연합뉴스]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재임 중 다녀온 해외 출장 3차례에 모두 배우자를 동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앙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 전 위원장은 지난 2024년 11월 7박 9일 일정으로 독일과 에스토니아를 방문하면서 배우자와 동행했습니다.

    당시 출장에는 항공료와 철도운임, 체재비, 준비금 등 모두 7,194만 원의 선관위 예산이 사용됐습니다.

    또 노 전 위원장은 지난해 11월에도 '선거제도 발전 및 국제 네트워크 증진'을 목적으로 8박 10일 동안 덴마크와 스웨덴을 방문했으며, 이 출장 역시 부부 동반으로 진행됐습니다.

    해당 출장에 들어간 예산은 모두 9,053만 원이었습니다.

    선관위는 노 전 위원장이 지난 2022년 12월 '선거 정치제도 의견수렴 및 재외선거 평가' 명목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할 당시에도 배우자가 동행했다고 양 의원 측에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세 차례 해외 출장에서 배우자가 동행했다는 내용은 선관위가 외부에 공개한 사후 보고서에는 기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헌법기관장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에 상응하는 예우를 고려해 예산 편성 단계부터 배우자 예산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향후에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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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u
      myu 2026-06-18 12:04:02
      이런 미친-
      공무원들 청렴교육 겁나게 시키더니 난 비정규직인데도 청렴교육 들음.
      뭐하는 짓거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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