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일 파키스탄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두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N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 지도자들이 실제 회담 자리에서는 언론에 비치는 모습보다 훨씬 합리적으로 대화에 임하고 있다며 협상 결과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이 주요 합의 사항에 동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특유의 압박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미 군사적 우위를 점한 미국의 입장에서 이란이 합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매우 고통스러운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며 위협적인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극적으로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으며 이 기간에 종전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리는 첫 회담에는 JD 밴스 부통령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각국 수석대표로 나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번 협상은 시작 전부터 난항이 예상됩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내 헤즈볼라를 계속 공격하는 상황을 문제 삼아 핵심 휴전 조건인 호르무즈 해협 전면 개방을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을 하루 15척 이하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이 협상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작전 규모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스라엘 측에 자제를 요청했고 네타냐후 총리 역시 이에 호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 무장해제와 평화적 관계 수립을 목표로 레바논 정부와 직접 협상에 나서겠다고 공식 선언하며 정세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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