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양현종과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
산전수전 다 겪으며 지난 9년 동안 KIA를 함께 이끌어온 두 베테랑이 10년 만에 적수로 마주합니다.
KIA는 7일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과 주중 3연전을 치릅니다. 첫 경기 선발 투수로는 양현종이 나섭니다.
최형우 역시 이날 삼성의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합니다.
이번 시리즈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양 팀을 대표하는 베테랑의 맞대결로 야구팬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겨울 FA를 통해 친정팀 삼성으로 복귀한 최형우는 10년 만에 사자 군단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스필드 타석에 들어섭니다.
두 선수의 통산 맞대결에서는 양현종이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형우가 KIA로 이적하기 전인 2016년까지 양현종은 최형우를 상대로 25타수 6안타, 피안타율 2할 4푼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한솥밥을 먹으며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선수가 10년의 시간을 지나 다시 상대로 맞서 어떤 승부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입니다.

지난 일요일 4연패를 끊어낸 만큼 시즌 첫 연승으로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입니다.
양현종은 지난 1일 시즌 첫 등판에서 LG를 상대로 4이닝 3볼넷 3탈삼진, 3실점하며 패전했습니다.
140km/h 안팎까지 줄어든 평균 구속과 늘어난 볼넷이 숙제로 남았지만, 특유의 노련함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운영 능력은 여전히 믿을만합니다.
이를 상대하는 최형우는 리그 최고령 타자임에도 시즌 초반부터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8경기에 나서 타율 2할 9푼, 2홈런, 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7를 기록 중입니다.
어제의 아군에서 이젠 적으로 만난 두 베테랑. 10년 만의 창과 방패 맞대결에서 누가 웃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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